가족관계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소파에 앉아 있던 아들의 얼굴이
심상치 않다.
틀림이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이다.
후다닥 아들에게 달려가
빵빵 히 부픈
입 앞에 양 손바닥을 가지런히 모아 갖다 된다.
기다렸다는 듯
아들의 입에서 주르륵주르륵...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꾼의 삶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