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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 논쟁, 새우 논쟁

이성관계

by 위안테스

처음에 이게 논쟁거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 지나가고 말 거라고 생각했던 이 주제가,

요즘같이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변화고,

휘발성이 강한 세상에서

아직까지도 이 얘기를 한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름 심오한 주제다.

이 논쟁은 '관계'에 대한 주제고,

동시에 '소통'에 대한 주제다.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깻잎, 새우 모두 안된다고 한다.

깻잎은 안되고, 새우는 힘드니 된다고 한다.

둘 다 상관없다고 한다.

정답이 없다는 것에서

나름 심오하고 철학적이다.

선악의 구분은 모호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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