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읍성, 운문사 그리고 오누이(시인 이호우. 이영도) 공원
경북 청도는 물(水)이 맑고 산(山)이 푸르며 인(人) 심이 좋아, 삼청(三淸)의 고장이라고 불렸다. 청도 가는 길은 부모님과 네 살 누나와 일가친척과 온 동네 사람들이 6.25 낙동강 전선이 일시 무너지자, 눈물을 흘리며 비티재 고개를 넘어갔던 피난길이었다.
이번 (2025.05.02., 금, 맑음) 여행의 행선지는 다음과 같다.
남서울고속터미널-현풍-달창저수지-비티재-풍각-청도역전-운문사-청도 구(9) 경-청도역-삼랑진역-순천역-여수 밤바다
청도 9경
최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새롭게 선정하였다는 '청도 관광 9경'을 청도군청 발행 팸플릿과 청도군청 홈페이지 자료를 가지고 정리하여 보았다. 청도군민과 관광객의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역사성, 상징성, 상품화 가능성, 주변 편의시설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고 한다.
초행길의 나그네 혹은 다음에 청도를 방문할 때 나를 위한 청도 관광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청도군청 홈페이지, 청도군청 발행 관광안내 지도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 보았다. 나의 고모 시집가서 사셨고, 큰집 할머니가 어린 시절을 보낸 청도는 정말 멋지고 매력적인 장소임에 틀림없다. "맛도, 쉼도, 청도"라고 관광안내 지도에 적혀 있다.
제1경 청도읍성
(화양읍 동상리)
고려 때 청도 읍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돌과 흙으로 쌓은 토석성이었다. 임진왜란발발 2년 전 1590년(선조 23)에 대대적으로 석성으로 개축하였다. 임진왜란 때 큰 피해를 입었다. 그 후 성벽과 성문은 건립과 손실을 반복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철거되었다. 발굴조사와 문헌자료를 근거로 2008년부터 복원 중이다. 연꽃과 작약이 아름다운 연꽃지와 읍성 동편에 조성한 인공연못인 성내지가 있다.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는 무회루(서문), 왕을 상징하는 궐패를 모시며 관원의 숙박시설을 겸한 객사인 도주관이 있다. 도주관 앞에는 대원군의 척화비가 세워져 있다. 조선시대 지방수령의 행정업무와 재판을 관장하던 동헌이 있다. 고을 백성들이 벼슬아치의 공덕을 기리는 선정비군이 세워져 있다. 또한 형벌을 집행하고 죄인을 구금하던 형옥이 있다. 민간의 말을 돈을 지불하고 징발하던 관청인 고마청이 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석빙고 중 제일 오래(1713년 건립)되고 큰 규모(길이 14.75m, 넓이 5m, 높이 4.4m)인 석빙고가 있다. 마지막으로 제사를 지내던 대성전과 수업을 받던 명륜당이 좌우로 배치된 교육시설인 청도 향교가 있다. 청도 성내는 4월에는 복사꽃, 5월에는 작약과 수련이 아름답게 수놓는다.
청도읍성예술제
매년 3~4월 봄에 개최된다. 읍성을 밟으면 액운이 달아나고 무병장수한다는 '청도읍성밟기'를 재현한다.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제2경 새마을운동 발상지기념공원
(청도읍 새마을 1길)
박정희 대통령이 1969년 8월 초순 경남지역 수해복구 시찰 시 경부선 철도변의 경북 청도읍 신도마을의 지붕개량, 하천, 마을 골목길이 잘 가꾸어진 모습을 보고 새마을 운동을 착상했다. 기념관에서 새마을 운동 영상 관람, 사료, 기록물 등을 볼 수 있다.
새마을 테마파크
새마을시대촌, 잘살아보세관, 새마을학교, 새마을 구판장등의 시설물이 있다.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
새마을 광장
열차, 신거역, 신도정미소등이 원형 그대로 복원되어 있다. 추억의 교복, 교련복등을 통하여 학창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다.
제3경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운문면 신화랑길)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세속오계 정신을 연출한 체험형 복합문화단지이다. 화랑정신발상지기념관, VR체험존, 대강당, 다목적홀, 명상실, 국궁장등의 시설이 있다. VR을 통하여 말타기, 궁술장면을 볼 수 있다. 국궁은 지도사가 활 잡는 방법부터 명중하는 법까지 알려준다.
복합다층형 스카이 트레일
다방향 다층형 구조를 이용하여 110여 가지의 아이템으로 곡선형 짚라인, 유아동 전용 로프코스, 자유낙하를 체험할 수 있다.
화랑촌(콘도, 카라반)
화랑의 숙박공간처럼 꾸며, 학교 기업체 공공기관등 단체 활동을 위한 숙박이 가능하다.
제4경 운문사
(운문면 운문사길)
560년(신라 진흥왕 21년) 창건, 그 후 원광법사가 중창하고 세속오계를 내려줌으로써 화랑정신의 발원지가 되었다. 전국 최대 규모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유명하다. 처진 소나무 등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으며, 솔바람길과 소문난 기도처인 사리암, 북대암 등 있다.
대비사
566년(신라 진흥왕 27) 신승이 세우고, 600년(진평왕 22) 원광국사가 보수하였다. 대웅전은 다포계 건물로 맞배지붕의 대표적인 걸작이다. 단청을 하지 않았다.
제5경 섶마리한옥마을
(금천면 신지리)
섶마리란 섶다리가 있는 언덕에 형성된 마을이란 뜻이다. 섶다리는 동곡에서 신지리로 통하는 다리가 있기 전에 가을이면 나무를 가지고 다리를 놓았다가 여름에 큰 비에 떠내려가도록 한 것을 말한다. 섶마리 한옥마을은 신지리에 있는 밀양 박 씨 집성촌이자 고택이 밀집해 있다. 운강고택, 선암서원을 위시하여 약 40동의 기와집이 있다.
운림고택
조선시대 궁중 내시로 종 2품에 올랐던 김병익의 고택이다. 임진왜란 이전부터 400여 년 동안 16대에 걸쳐 내시가 가계를 이어온 곳이다.
운강고택
소요당 박하담 선생이 벼슬을 사양하고 은거하며 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했던 터에 후손 박정주가 건립했다. 대형주택으로 ㅁ자형의 가묘를 갖춘 구조다.
만화정
운강고택의 별서(별장)이다.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6.25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피난민 위무차 동창천에 왔을 때, 숙식했던 곳이다.
선암서원
조선초기 목조건물이다. 삼족당 김대유 선생과 소요당 박하담 선생을 배향하고 있다. 안채 득월정 행랑채가 ㄷ자형으로 배치된 고조다. 뒤편에 유생들이 공부하던 강학당이 있다.
신지생태공원, 동창천 생태탐방로
곰방대가 트레이드 마크인 신지 생태공원은 사철나무산책로, 뚝뫼, 민병도 갤러리, 선암서원, 만화정을 지나는 동창천 생태탐방로(1시간 도보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운문댐 둘레길
운문댐 둘레길은 25.4km로 3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구간 내에는 신지생태공원, 신화랑 풍류마을, 운문사등이 있다.
공암풍벽, 운문호반 에코트레일
높이 약 30m의 반월형 절벽, 구멍바위로도 불리는 공암 풍벽은 가을이면 풍벽, 여름에는 물에 푸른 산이 비쳐 창벽이라고 불린다. 코트레일 길이는 4.12km로 약 2시간 소요된다.
제6경 낙대폭포
(화양읍 범곡리)
범곡리 남산 중턱에 자리 잡은 약 30m 높이의 폭포이며 기암괴석과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어 수려한 조화를 이룬다.
제7경 유등연지
(화양읍 연지로)
신라지라고도 하며 모헌 이육 선생이 무오사화로 이곳에 은거하면서 심었다고 전한다. 둘레길(981m)이 조성되어 있어 한여름 만개한 연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자계서원
유등연지 남쪽에 있으며, 조선 초기 문신이며 학자인 탁영 김일손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1518년(중종 13) 창건하였다. 1661년 중건 후 자계서원으로 사액되었다. 영귀루옆에는 김일손 선생이 직접 심은 은행나무가 있다.
제8경 와인터널
(화양읍 송금길)
천장의 붉은 벽돌, 벽면은 자연석으로 쌓아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터널 중 하나로 대한제국 말기인 1904년 완공되었다. 길이 1km의 터널로 빛 조형물, 야광별 등 포토존이 있고 여름 피서지, 겨울 피한지로 유명하다.
대적사
청도 와인터널 북쪽에 대적사가 있다.
제9경 청도 레일 바이크
(청도읍 신도리)
폐선된 옛 철길을 테마로 아름다운 청도천변을 따라 조성한 약 5km 길이의 레일바이크로 꼬마기차, MTB지원센터, 캠핑장 등이 갖춰져 있어 복합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청도 유천 문화 마을
(청도읍 유호리)
1970~198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약방, 다방, 소리사, 극장 등 다양한 근대 건물을 볼 수 있다.
청도 오누이(이호우 이영도) 공원과 생가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29. 2023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출신의 이호우(李鎬雨, 1912∼1970), 이영도(李永道, 1916∼1976) 오누이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3년 11월 조성된 면적 2,310㎡ 규모의 공원이다. 생가 맞은편 동창천과 청도천이 만나는 강가 언덕에 있다.
이호우 시비는 화강석으로 높이 3m, 높이 5.5m, 두께 80㎝로, 이호우 시인의 대표작 「살구꽃 핀 마을」이 각석되어 있다. 시비는 사각기둥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문(門)을 상징하며, 상부에는 새(솟대) 형상을 세워 지킴이 역할과 시를 보호하면서도 과거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형상을 하고 있다. 시문의 주요 내용은 ‘평생을 민족시 발전에 바쳐 시조가 현대 문학의 중심에 서는 데 크게 기여한 것과 서구 문물의 파고가 높아갈수록 더욱 시 정신을 올곧게 갈고닦아 우리 문학의 토양을 기름지게 했다. 또 흐르는 강물처럼 세월은 가고 이제 선생을 그리워하는 군민의 뜻을 내일로 이어가기 위해 고향을 사랑하는 선생의 마음을 한 덩이 빗돌에 새겼으니 민족과 더불어 영원토록 이어지리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영도 시비는 높이 3m, 폭 4m, 두께 80㎝로, 전면에는 이영도 시인의 대표작 「달무리」가 각석되어 있다. 시비는 시 「달무리」의 내용을 반영하듯 고향에 대한 이미지와 달무리의 형상을 상징하는 원과 부드러운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시문의 내용은 ‘여성으로서 섬세한 감각과 애정으로 삶의 고독을 향기롭게 승화시켜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을 눈부시게 가꾸셨다. 시조집, 수필집을 펴내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켰으며 제자들을 키우는 데 열정을 다했다. 언제나 단아한 모습과 고고한 품격은 사람과 글이 다르지 않았음에 선생을 사랑하는 향리와 군민의 마음을 모아 선생이 변함없이 그리워한 비피강 물소리 곁에 빗돌을 세우노니 그 향기가 영원하리라.’라고 적혀 있다.
시비 우측에 2006년 건립된 항일 독립 의거 추모탑은 내호리 중심으로 당시 항일 독립운동을 했던 동진회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년 10월에 열리는 이호우·이영도 시조 문학제가 개최되고 있다. 공원 맞은편에는 이호우·이영도 시인의 생가가 위치하며, 2006년 12월 4일 문화재청에서 등록 문화재 제239호로 지정되었다.
이호우 시인의 시 '개화'가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대구 앞산 공원에 그분의 시비 세워져 있다. 어릴 적 앞산공원에 자주 갔었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수십 년 만에 그 시비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 앞산에 올라갔다.(https://brunch.co.kr/@jylee2020/108 , '대구 앞산 공원에는 시(詩)가 있다')
개화(開花)
꽃이 피네 한잎 한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기타>
용천사
670년 의상법사가 창건하고 옥천사라고 하였다. 1267년 일연선사가 중창하여 불일사라고 개칭하였다가, 용천사로 고쳤다.
청도시장
4, 9일 정기시장이 함께 개설된다. 청도의 특산물인 청도반시, 복숭아, 미나리 등의 특산물을 비롯해 농산물과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형성 시기는 1912년 무렵이었으며, 점포 수는 189곳, 면적은 12,814m 2이다. 특산물은 청도반시, 감식초이다. 먹을거리는 추어탕, 횟집나물비빔밥, 속계 바싹 불고기 등이다.
중간 상인들이 즐겨 찾는 것은 반짝 시장이라고도 불리는 번개시장이다. 번개시장은 1991년 장옥을 정비하기 위해 기존의 장터가 아닌 청도역 앞 도로 주변에서 일시적으로 개설되던 시장인데, 그 이후로도 계속 장이 서고 있다.
번개시장은 청도시장의 장날인 4, 9일에 오전 8~10시 사이에 장이 선다. 번개시장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이 주로 나온다. 계절에 따라 감과 복숭아, 사과와 같은 과일과 지역에서 생산한 채소와 산나물들을 직접 재배한 생산자가 시장에 나와서 판매한다.
청도시장의 명물은 장국밥이다. 장국밥은 쇠뼈를 오랫동안 삶아서 우려내고, 소고기의 내장과 무청, 배추, 토란 등을 넣어서 만든 것으로, 시장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풍각시장
일제강점기 때 청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시장은 신리시장이라고도 불린 풍각시장이었다. 풍각시장은 큰 시장이라고 불렸던 청도읍장, 즉 대성장보다 농산물과 수산물, 가축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거래액이 크게 앞섰다.
기록에 따르면 풍각시장은 매년 홍수 때마다 시장이 침수되어 시장 이전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았다. 1927년에 풍각공립보통학교 주변으로 시장을 옮겼다. 풍각5일장의 장날은 과거와 변함없이 1, 6일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말에 청도 지역에는 모두 9개의 시장이 개설되어 있었다. 이들 가운데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시장은 유호시장, 화양시장, 풍각시장, 동곡시장, 양원장에서 이름을 바꾼 이서시장이다.
청도의 특산물과 볼거리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쌀 외에 옥수수, 메밀, 밤, 고구마, 감자 등이 생산되고 채소와 참깨 등도 생산된다. 사과, 복숭아, 감 등의 과실류의 재배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운문면에는 재래식 용선로를 활용한 쇠솥을 만들던 곳이 있었다. 이곳에서 생산된 쇠솥은 지역 특산물 중 하나였다.
청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감은 납작 감인 반시이다. 그래서 청도반시라고 부른다. 청도반시는 육질이 연하고 당도가 높은 것과 달리 씨가 없어서 먹기가 쉽다. 흥미로운 것은 청도반시를 다른 지역에 심으면 씨가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청도반시는 청도에서만 생산되고 홍시로도 명성이 높다. 매년 10월이면 청도반시축제가 개최된다.
반시 외에 청도의 특산물은 복숭아와 미나리를 꼽을 수 있다. 청도의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으며, 전국 18%의 복숭아를 생산할 정도로 대규모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 덕분에 4월이면 복사꽃이 환하게 피어나서 무릉도원을 연상하게 하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청도의 미나리는 씹는 맛이 달고 연해 인기가 좋은데, 한재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재미나리가 명성이 높다.
황소 싸움
청도 화양읍 삼신리에는 돔 형태의 상설 경기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경마장에서 마권을 파는 것처럼 우권을 발매한다. 매년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싸움소 100~200마리가 출전해 긴장감이 넘치는 경기를 펼친다.
청도 소싸움은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볼거리로, 매년 4월 청도소싸움축제가 있다. 1990년대에 시작된 청도의 소싸움은 처음에는 서원천 천변에서 개최되었다. 그 후 2009년부터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청도의 이런 박력과 긴박감과 흥분의 이미지는 최근에 생겼다. 청도는 예로부터 맑은 물(水)이 한가롭게 흘러가는 지역이었다. 높은 산(山) 사이로 물길이 순하게 흐르고, 사람(人)들의 생활도 맑다.
먹을거리
청도의 먹을거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추어탕이다. 청도역 앞에 청도추어탕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청도추어탕은 경상도식 추어탕으로 비린 맛이 없고, 국물이 시원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미꾸라지에 민물고기를 더해 맑게 끓여낸다는 점에서 민물고기 추어탕이라고도 불린다. 청도추어탕은 경북 대표 음식으로 지정받았다.
추어탕 외에 횟집나물비빔밥, 속계 바싹 불고기, 매운 한우찜 등도 청도를 대표하는 먹을거리이다. 횟집나물비빔밥은 청도 지역에서 결혼식이나 잔치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식으로, 횟집나물을 주재료로 지역 특산물인 한재미나리와 불고기를 곁들여 된장에 비벼 먹는 비빔밥이다. 속계 바싹 불고기는 청도에서 생산된 한우를 다져 양념한 후 구워 청도홍시 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매운 한우찜은 청도의 특산물인 감말랭이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본래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청도역
청도역(Cheongdo station, 淸道驛)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있는 경부선의 철도역이다. 모든 정규 무궁화호열차와 일부 ITX-새마을이 정차한다. 임시 무궁화호 열차의 경우 통과하는 경우가 있다. 원래 청도역은 지금의 역사보다 100여 미터 북쪽 지점에 있었다. 복선공사 때 현 위치에 이건 되었다가 2008년에 개축하였다. 청도역 내에 철로 바로 옆에 청도역 전통 생활문화관이 있다. 고향에 온 느낌이다.
<참고 자료>
-. 청도군 ( www.cheongdo.go.kr/ ) 홈페이지
-. 청도군 관광안내 지도
-. 다음 백과사전
글이 길어져 삼랑진역, 순천역, 여수 밤바다는 다음 편에 보고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