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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변하는 통로를 가진 사당역

2호선, 4호선 - 사당역

by 철도 방랑객

사당역은 2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항상 승객이 북적인다. 이 역은 2호선 행선지에 따라 환승통로가 달라진다. 낙성대역 방면 환승통로가 방배역 방면 환승통로에 비해 길이가 긴데, 여기에는 독특한 장면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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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에 따라 통행량이 크게 달라지는 도로에서 볼 수 있는 가변차로 시설이 여기에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어떤 노선의 열차가 도착하냐에 따라 승객의 분포도가 크게 달라지는 환승통로인 만큼, 가변차로 시설로 승객의 동선이 흐트러지지 않게 한 점이 눈에 띈다. 맨 끝 화살표를 제외하곤 승객 유동량에 따라 수시로 화살표와 엑스표가 번갈아가며 표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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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 방면 환승통로는 4호선 승강장과 접한 연결통로 중 유일하게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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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통로는 모두 계단으로만 연결되어 있다. 아무래도 승객이 많은 역이라 원활한 흐름을 위해 이렇게 계단으로 이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방배역 방면 통로는 승강장 끝 부분에 만들어놓아 아무래도 통로 폭이 넓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https://youtu.be/CCQoDeu11_Y?si=2ClvosoZ4276Js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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