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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을 거치면 열차가 달라진다

나리타선 - 나리타 익스프레스

by 철도 방랑객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우리나라 공항철도와 같이 일본 관문인 나리타 공항과 도쿄, 지바, 요코하마 등 수도권 주요 도시를 이어주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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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선은 도쿄역에서 신주쿠, 오후나(요코하마 방면) 역으로 각각 분리해서 이동한다. 그래서 나리타 공항을 출발할 때는 12량 편성이던 열차가 도쿄역을 지나면 6량으로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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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역 지하 승강장으로 진입하는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짧은 시간 도쿄역에 머물지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쿄역은 신칸센을 비롯해 수많은 열차가 지나지만 여기서 분리결합 작업을 하는 열차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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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타면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나온다. 공항으로 가는데 마치 이미 비행기를 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유다.


https://youtu.be/KmLIwnZRn7Q?si=ZzEL7vZJnGzqzw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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