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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색으로 말하는 지하철

타이베이 지하철(MRT, 捷運)

by 철도 방랑객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에는 2개의 경전철, 4개의 중전철 등 6개 노선이 있다. 대만에서는 첩운(捷運)이라고 부른다. 어느 나라나 특색이 있지만, 타이베이에는 소리와 색깔로 지하철을 표현하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다.


우리나라는 열차가 승강장에 진입할 때 상행과 하행을 구분해 안내를 하지만, 타이베이는 노선에 따라 구분하고, 상당히 긴 시간에 걸쳐 음악이 나온다. 이 부분은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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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을 보면 어떤 노선인지 바로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철저히 색깔에 기반해 역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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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도착 안내도 노선 색을 반영했으며, 도착 시간을 5초 단위로 끊어 표시한 점도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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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열차는 모두 파란색 띠를 두른 열차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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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생긴 환상선에 한해서만 노선색이 완전히 반영된 장면을 마주할 수 있다.


https://youtu.be/JMrrUs_mUlY?si=vVm5Q7ccYE_bOe7J

https://youtu.be/7qu804boG50?si=boJ4zoRrfwlWKb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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