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오는 길,
쪼르르 숨어서 앉아있는 새끼 고양이들을 봤다.
식당 앞이라 평소에는 누군가 밥을 챙겨주겠지만,
늦은 시간에 불꺼진 건물 옆에 오밀조밀 붙어있는 새끼 고양이들이 배고파 보였다.
우유랑 삶은 계란을 으깨서 담아주니 걸어나왔다.
손발이 하얀 저 녀석을 내가 키우게 될 줄이야.
최근 5년(2017~2021년)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현황을 보면, 20대가 각각 127.1%, 86.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나 또한불꽃 같은 20대 후반을 그림으로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