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즈 : 게으름뱅이들을 위한 타이머]
여러분은 낮잠을 잘 때 알람을 맞춰두시나요?
저는 보통 30분이나 1시간 정도로 설정해 두고 잠들곤 하는데요. 그런데 너무 피곤한 날엔 “30분만 더... 1시간만 더...” 하며 계속 미루게 되고, 쉽게 일어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최근에 이런 낮잠이나 짧은 휴식 시간을 좀 더 '확실하게' 끝낼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서비스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깨비즈’입니다.
깨비즈에서는 5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각 캐릭터마다 성격과 목소리가 달라 고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캐릭터를 고른 뒤에는 알람 강도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졸음이 심할 땐 레벨 3, 부드럽게 일어나고 싶을 땐 레벨 1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제 원하는 시간만큼 타이머를 설정하고 편하게 잠들기만 하면 됩니다. 알림 시간이 되면, 선택한 캐릭터가 설정한 강도에 맞춰 다소 강한 말투로 깨워주는데요. 정말 안 일어날 수가 없더라고요. 너무 피곤하지만 반드시 일어나야 할 때, ‘깨비즈’로 졸음을 날려보는 것, 꽤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https://apps.apple.com/kr/app/%EA%B9%A8%EB%B9%84%EC%A6%88/id6742164337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gaebiz.ggaebiz&hl=ko
[mmm]
여러분은 맛집을 어떻게 고르시나요?
보통 주변 사람들의 추천을 받거나,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평점을 확인해 결정하는 경우가 많죠. 요즘은 SNS 릴스나 숏츠에서 본 맛집 영상을 참고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렇게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오히려 더 고민이 깊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고민을 줄여줄 뾰족한 서비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mmm’입니다.
‘mmm’의 가장 큰 특징은 메뉴별로 딱 하나의 맛집(원픽 장소)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정책 덕분에 앱에는 진짜 ‘찐 맛집’만 남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라멘 카테고리에서 합정의 ‘이리에라멘’을 원픽으로 선택했는데요. 이렇게 원픽으로 등록하면, 다른 라멘집은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하게 되고, 나만의 진짜 원픽을 정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지도’ 탭에서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원픽 맛집’을 확인할 수 있고, ‘둘러보기’ 탭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최근에 등록한 원픽을 로그 형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관심 있는 사용자를 팔로우하면 그 사람의 맛집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mmm’은 제가 최근 경험해 본 서비스 중 가장 명확하고 매력적인 앱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제 나만의 메뉴별 원픽 맛집을 정리하고, 서로의 찐맛집을 공유해 보는 건 어떨까요?
https://apps.apple.com/kr/app/mmm-%EC%97%A0%EC%97%A0%EC%97%A0/id6683282942
[Google 피트니스]
얼마 전, 아버지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던 중 아버지께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삼성 헬스’가 아닌 ‘구글 피트니스’를 쓰고 계신 걸 보고 이유를 여쭤봤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구글 피트니스’가 보험료 할인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는 '심장 강화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걸음 수 목표는 채웠지만 심장 강화 점수는 아직 부족하니 더 빨리 걷자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문득, 같은 걸음 수라도 천천히 걷는 것과 빠르게 걷는 것 사이엔 분명한 운동 효과의 차이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구글 피트니스는 이 부분을 고려해, 단순한 걸음 수뿐 아니라 '심장 강화 점수'라는 지표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죠.
이 점수는 심박수가 올라가는 활동, 예를 들어 빠르게 걷기나 달리기 등을 할 때, 1분마다 점수가 부여되는 구조로,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헬스케어 서비스를 기획하다 보면, 걸음 수는 가장 쉽게 수집 가능한 라이프로그이기 때문에 많은 서비스에 여전히 걸음 수 측정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죠. 하지만 단순히 걸음 수와 칼로리 소모량만 보여주는 걸 넘어서, 구글 피트니스처럼 실제 걸음의 '운동 효과'를 구분해 주는 지표를 제공한다면, 사용자 입장에서 훨씬 더 가치 있는 정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구글 피트니스는 주간 요약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해 주고, 다양한 운동 데이터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줘서, 사용자가 자신의 활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ogle.android.apps.fitness&hl=ko
[플라멜]
최근 3D 아이콘이 필요해져서 피그마 커뮤니티나 이미지 사이트를 찾아봤는데요. 조금 괜찮다 싶은 3D 이미지는 대부분 유료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3D 좀 배워둘걸..."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최근, 이런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툴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플라멜’입니다.
플라멜은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이나 색감의 이미지를 업로드한 뒤, 프롬프트 영역에 원하는 이미지를 묘사하면 그에 맞는 결과물을 생성해 주는 툴입니다. 1번 영역에 업로드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톤 앤 매너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일관된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저는 블루 계열의 이미지를 1번 영역에 넣고, 프롬프트에 다양한 키워드를 입력해 테스트해 봤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 높은 결과물이 나와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플라멜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스타일 템플릿을 활용해 본 결과 역시 마찬가지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기능은, 스타일을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한 번 만든 스타일을 저장해 두면, 이후에도 톤을 유지한 이미지 작업을 빠르게 이어갈 수 있어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겠더라고요.
서비스나 콘텐츠에 사용할 이미지를 제작할 때, 톤 앤 매너의 일관성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플라멜은 그런 일관성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도구라 앞으로도 자주 활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두립]
친구들과 여행을 계획할 때, 보통 노션이나 카카오톡을 활용해 일정을 정하거나 해야 할 일을 공유하곤 하죠. 하지만 노션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진입 장벽이 있고, 카카오톡에서는 중요한 내용이 대화에 묻혀 쉽게 놓치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보완하면서, 노션과 카톡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친구와 함께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서비스를 최근에 발견했습니다. 바로 ‘두립’입니다.
두립에서는 먼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의 여행 유형을 캐릭터 형태로 알려줍니다. 총 8가지 유형 중 하나가 결과로 주어지며, 단 9문제만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가볍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이후에는 '다가올 여행'을 추가하게 되는데, 이때 여행의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휴식이 목적일지, 관광이 목적일지 설정하는 것인데요.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여행마다 목표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 세심한 설계라고 느껴졌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운 후에는 같이 갈 친구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초대한 친구도 두립에 가입해야 한다는 허들은 있지만, 서로의 여행 취향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초대하면 거부감이 덜할 것 같습니다. 친구가 들어오면, 내가 해야 할 일, 친구가 해야 할 일, 함께 해야 할 일,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 체크리스트 형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은 진행률 퍼센트로 시각화되어, 현재 준비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합니다.
사용해 보며 느낀 점은, 아직 MVP 단계임에도 완성도가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해야 할 일’을 실수로 체크한 것을 원복할 수 없는 점, ‘해야 할 일’에 대해 무조건 언제까지 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친구들과 여행 준비 시 사용할 만한 가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초기 서비스 형태만 봐도 앞으로 추가될 기능들을 상상해 볼 수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MBTI 궁합처럼 여행 궁합을 통해 초기 사용자를 유입시키는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여행 준비를 할 때 필요한 준비가 무엇이 있는지 서비스 자체적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도 추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여행 전뿐만 아니라 여행 중, 여행 후에 대한 고려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붙일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서비스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going.doorip&hl=ko
[바나프레소]
쑥스러움 이슈로 화질이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려던 중, 스크린 세이버 우측 하단에 ‘키오스크 높이’라는 버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눌러보니, ‘높음’, ‘보통’, ‘낮음’ 세 가지 옵션이 뜨더군요! 호기심에 ‘낮음’을 선택했더니, 정말로 키오스크 기기 자체가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사실 그동안 키오스크의 인터페이스 불편함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있었지만, 기기 자체의 높이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분들이나 어린이, 고령층에게도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은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작은 경험을 통해, 바나프레소가 단순히 앱 UX뿐만 아니라 실제 매장에서도 사용자 경험을 세심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바나프레소]
요즘 저는 강남역으로 출근하고 있는데요. 두 달여 동안 강남역 근처에서 흥미로운 문화(?)를 발견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아침 출근길, 많은 사람들이 프랜차이즈 카페 앱을 통해 대중교통 안에서 미리 음료를 주문하고, 매장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픽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이 ‘픽업’ 기능을 직접 사용해 봤는데요, 만약 이 기능을 몰랐다면 줄 서느라 한참을 기다려야 했을 거예요. 제가 사용한 앱은 사무실 근처에 있는 ‘바나프레소’ 앱이었고, 사용해 보면서 프랜차이즈 카페 앱에 대한 기존의 편견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와 같은 디테일한 기능들 덕분입니다!
(1) 매장 상태 실시간 확인
자주 방문하는 매장의 제조 대기 음료 수와 제조 중인 음료 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매장이 현재 여유로운지 혹은 혼잡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주문 타이밍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지점별 구매 랭킹 제공
특정 매장에서의 내 구매 금액 랭킹을 확인할 수 있고, 월말에는 랭킹에 따라 무료 음료 쿠폰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 내에 랭킹 보드도 제공되어 소소한 경쟁과 재미를 더해줍니다.
(3) 닉네임 & 이미지 설정 기능
이 앱에서는 닉네임뿐 아니라 픽업보드에 표시될 이미지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제공 이미지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고, 내 앨범에서 직접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일부 이미지는 특정 주문 횟수를 달성해야 잠금 해제되는 구조라 작은 보상을 모으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4) '이번엔 누가 쏠까?' 커피 내기 게임
커피 내기할 때 누가 살지 정하는 거, 은근히 고민되잖아요? 이 앱에는 '이번엔 누가 쏠까?'라는 간단한 게임 기능이 내장돼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결과를 정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습니다. 이처럼 게임 요소를 앱에 자연스럽게 녹여 넣은 점에서 사용자 여정을 잘 고려한 설계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https://apps.apple.com/kr/app/%EB%B0%94%EB%82%98%ED%94%84%EB%A0%88%EC%86%8C/id1319211939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anaple.foodproapp.banapresso&hl=ko
[토스]
‘토스’의 오랜 팬으로서, 종종 UX 구경을 하러 앱에 접속하곤 합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앱 중앙에 ‘토스쇼핑’ 탭이 자리 잡고 있는 걸 보고 살짝 놀랐습니다. 금융 앱의 중심에 쇼핑 기능이라니, 의외이면서도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호기심에 ‘토스쇼핑’을 둘러보다가, 재미있는 경험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상품 리스트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숨어있는 쿠폰’입니다.
화면 상단에는 ‘오늘의 쿠폰 12개 찾기’라는 문구와 함께, “상품 사이에 쿠폰이 숨어 있어요”라는 안내가 뜨고, 쿠폰을 찾을 때마다 체크 표시가 하나씩 채워지는 시각적 피드백도 제공됩니다. 마치 피아노 학원에서 연습할 때마다 진도표에 스티커 붙이던 기분이랄까요? 저도 궁금해서 스크롤을 내리며 쿠폰을 찾기 시작했는데, 쿠폰을 발견하면 자동으로 쿠폰함에 저장되고, 그 자리에는 원래 상품 썸내일이 등장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쿠폰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상품 하나하나를 자연스럽게 둘러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죠.
단순히 "쿠폰 드릴게요!"라고 주는 것이 아니라, "상품 사이에 숨어 있는 쿠폰을 찾아보세요"처럼 작은 미션을 제시하며 사용자의 탐색을 유도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쿠폰 제공에 게임 요소를 더해, 자연스럽게 상품 노출과 구매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UX는 꽤 흥미롭고 영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오늘의집]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배달 음식을 주문해 놓고 아직 먹기도 전에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별점 5점과 함께 "맛있다"는 리뷰를 남긴 적이 종종 있습니다. 아마 저처럼 해보신 분들.. 계시겠죠?
이런 경험이 있다 보니, "별점은 정말 믿을 수 있는 지표일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합니다.
이런 문제는 배달 서비스뿐만 아니라 이커머스 전반에서 흔히 나타나죠. 사용자의 실제 사용 경험과는 무관한 리뷰가 쌓이면서, 리뷰에 대한 무의식적인 불신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가 바로 '오늘의집' 입니다.
'오늘의집'은 리뷰를 남긴 사용자의 제품 사용 기간을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예를 들어, 리뷰 옆에 '3개월 사용기', '1년 사용기' 같은 태그 정보가 붙는 방식이죠.
사실 제품 후기는 단순히 도착 직후의 만족도보다는, 일정 기간 사용해 본 후의 경험이 훨씬 더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리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며칠 이상 사용한 뒤에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정책을 도입할 수도 있지만, 이는 리뷰 수를 줄이고 서비스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집처럼 사용 기간을 병기해 주는 방식은 기존 리뷰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리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방식이라면 사용자들은 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를 결정할 수 있고, 서비스 입장에서도 리뷰의 신뢰성과 플랫폼의 신뢰도 모두를 잡을 수 있겠네요.
[Design Spells]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다가 우연히 버튼을 눌렀는데,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 나왔다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괜히 즐겁고, 그 서비스 자체가 더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이처럼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행동에 반응하거나 시스템의 상태를 표현할 때 활용되며,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플의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이런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감각적으로 잘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이런 마이크로 인터랙션들을 한 곳에 모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Design Spells'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100개가 넘는 마이크로 인터랙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그중 몇 가지는 정말 재미있고, 영감을 주는 요소도 많았습니다. 물론 마이크로 인터랙션은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지만, 사용자가 그 디테일을 발견했을 때 느끼는 신선함과 재미는 분명히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죠. 단, 과도한 인터랙션은 오히려 피로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