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청을 피우며 고개 돌리는 너
나의 코코는***
여름 창가에 앉아
유리에 머리를 찧는데
조금 맹하고 약간 귀엽다
오늘 너는
날 어디다
데려 놓을까?
보고 있으면
입을 점점
벌리는데
잠들었다.
잠든 네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꾸만
가본 적 없어도
가야만 하는 미지의 세계 속
크고
새롭고
이상한 곳을 유영하는 기분이 들어.
모르는 세계에
속한 너는
내 눈길의
틈새를 뚫고
윤택한 글을 짓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윤소리입니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을 금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