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부전
27계. 가치부전
: “어리석은 척하되, 미치지 말라”
‘모른 척함 속에서도 의도를 잃지 마라.’
‘가치부전(假癡不癲)’은 “어리석은 척하지만, 실제로는 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일부러 무지하거나 순순한 태도를 보이되, 속으로는 명확히 계산하는 전략이다. 고대 병법에서는 적에게 자신의 의도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약하거나 둔한 척하는 전술로 쓰였다.
이 계책은 단순한 ‘속임수’가 아니라,“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며 상대의 시야를 이용하는 고급 심리전”이다.
피치닉스는 많은 것을 알지만,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다. 감정의 리듬을 조절하기 위해 ‘ 때로는 모른 척하는 순간을 전략적으로 사용했다. 문제가 보이더라도 즉시 반응하지 않고, 때로는 스스로 관찰자의 위치에 섰다.
창의력 경연대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직원들은 자신의 아이디어 전달에 최선을 다했다. 그것을 평가하는 피치닉스는 이미 그들의 노력에 좋은 점수를 주었다. 순위는 정했으나 보상에 차이를 많이 두지 않아 직원들의 감성을 살렸다. 평가는 준비과정부터 확인했고, 심사평가 할 때 평가반영에 대한 명확함을 알려주어 순위선정에 신뢰를 주는 방법으로 전략을 적용했다.
삽화는 “어리석은 척하되 미치지는 않는다”는 의미로 피치닉스는 활짝 웃으며 두루마리(전략서)를 들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걷는 듯하지만, 그 두루마리에는 치밀한 전략이 적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뒤편의 병사들은 피치닉스를 우습게 여기는 표정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즉, 피치닉스는 의도적으로 어리숙한 모습을 연기하여 상대의 경계심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다.
“모른 척은 무책임이 아니라, 관찰의 시간이다.”
그의 침묵은 무지의 표현이 아니라 판단을 늦추는 지혜였다. 그 시간 동안 사람들은 스스로 행동했고, 감정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정리되었다.
특히, 그들이 발표한 내용 중에 파스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를 아이디어도 있었다. 이는 피치닉스가 가출원 시킨 7번째 아이디어였다.
피치닉스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적용한 원칙들로
첫 번째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모른 척을 통해 직원들이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순진해 보이는 태도는 상대의 경계를 낮추고, 관찰의 여유를 만드는 것이다.
진짜 강함은 조용한 여유에서 나온다.
“아는 것을 모른 척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
오늘 하루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