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ITF 792일차 ㅡ 30분만 헤비백을 쳐도

by Aner병문

온몸에 땀이 솟고 지친다. 아직도 내 실력이란 그 정도인 것이다. 근사한 복근이며 산맥처럼 우람한 근육들도 좋지만, 내가 진짜 바라는건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중일, 아니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수들은 하루 30분씩이라도 올바르게 매일 훈련하면 십 년 안에 경지에 오를 수 있다셨다. 그러므로 아무리 술을 마셔도, 잠이 모자라도, 적어도 해야할 시간이 있다면 단 30분이라도 분명히 한다. 나는 아직도 3분짜리 레토르트 식품처럼 쉬 뜨겁고 쉬 식는 실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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