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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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여파= 10원 넘게 올라 7개월 만에 최고 수준.
보통의 경우
주가가 상승 →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 BUT 코스피 반등에도 환율 상승세 지속
대외 변수에 환율 상단이 연내 1480원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
환율 급등의 배경
1) 달러 강세와 엔화약세 : 엔화는 전날 일본 총리의 경기 부양 발언으로 약세 흐름. 원화는 엔화의 프록시(대리) 통화로 분류.
달러인덱스(DXY)는 0.05% 오른 99.64로 상승세 “당분간 엔화 약세와의 동조 흐름이 이어져 원화값도 하락
대외 변수에 휘둘리는 원화…연내 1490원 위협할 수도
원화 자체의 구조적 원인보다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흐름이 맞물리면서 원화 가치 하락을 촉발
최근의 강달러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 기대감이 작용. 셧다운이 해소되면 미국의 소비가 살아나 경기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엔화 약세 또한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 일본 총리의 말이 돈 풀기를 통한 경기 부양 메시지로 해석되며 엔화 약세를 부추겼고 엔화의 프록시(대리) 통화로 여겨지는 원화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
연내 환율 상단이 1490원까지 위협
△엔화 약세 등 대외 변수
△대미 투자 펀드 불확실성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
△수출기업들의 달러 매도 유입 약화 등
특히 수출기업들이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으로 달러 매도에 적극 나서지 않아 원화 값 상승보다는 하락에 더 무게가 실리는 중.
ING도 보고서 “환율의 주요 변수였던 경상수지 흑자와 원화 값 사이의 상관관계가 최근 약화됐으며 이제는 순대외자산 흐름이 환율 움직임을 좌우한다고 판단된다”며 “순대외자산 증가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며 최근 합의된 매년 2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역시 달러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보여 환율이 1400원대에서 고착화될 것”
금리 연 2.5%로 동결 배경
부동산 상승 기대 자극과 원·달러 환율 재상승에 따른 금융 안정 우려.
“현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 기대를 부추길 우려가 크다”며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효과와 수도권 주택 시장 동향을 좀 더 점검할 필요가 있다”
10월 금통위 이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미 투자 세부 내용이 타결된 데다 건설투자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대응 차원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
[혼잣말]
환율은 당분간 오를 가능성이 더 높은 듯.. 하지만, 언제 내 예측대로 움직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