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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하나 Feb 14. 2020

프리랜서에게도 스승은 필요하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영화는? '캐스트 어웨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 소설은? '로빈슨 크루소'


이 대답만 보고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 거다.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걸. 혼자 일을 한다는 것은 그 힘들고 구질구질하다는 '인간관계 스트레스'와 '직장 내 줄 서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와 함께 '무엇이든 혼자 해야 하는 외로움'과 '주위에 아무 없이 고립된 듯한 고독함'이라는 단점이 마치 세트처럼 따라온다. 아니면 1+1처럼.


처음에는 장점만 살살 골라먹으며 이 맛에 프리랜서로 일을 하는 거지 이 맛에 혼자 일을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3년 차가 되니 달라졌다. 정말 주위를 둘러보니 나 혼자였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첫 해, 한 모임에 정기적으로 얼굴을 비춘 적이 있다. 그때는 이제야 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들떠 그저 나를 알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자리에 간 것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렇게 인연을 맺게 된 사람들이 하나둘씩 회사로 돌아가는 걸 발견했다.






안녕하세요, 그간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시리즈를 사랑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프리랜서로서의 일상과 소회를 담은 이 연재분은 출판사와 계약을 통해 정식으로 5월7일 정식 출간됩니다. 아울러 연재 당시에는 담지 못했던 인터뷰도 함께 담았습니다. 혼자 일하게 될 날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또 이미 혼자 일하게 계신 분들께 공감을 글이 될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북토크를 계획 중에 있으며 좋은 기회로 브런치 독자분들을 직접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 및 구매를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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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브런치책방에도 등록할 예정입니다. 

책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그 동안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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