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순자 Oct 11. 2024

생일 선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생일 선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된 이유로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임을 밝혔다.


그가 역사 트라우마 중 한 사건인 

광주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를 쓰게 된 배경에는

소설가인 아버지 한승원이 있었다.

아버지 서재에서 광주의 진실을 담은 사진첩을 보게 된 것이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힘든 시기를 건너고 있는 국민에게 

한 줄기 빛으로 기쁨을 안겨주고 위로가 되어주고 있다.

참 고맙고 눈물이 난다.


오늘은 음력 9월 9일 중양절(중구날) 내 생일이다.

나에게 가장 좋은 생일 선물이다.

어제밤 노벨문학상 발표 시간 때 

마침 나도 홍어삼합으로 생일상을 미리 받고 있었다.


"한강 작가님 고맙습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10년 전 이맘 때(2014. 10) 들른 

한강의 아버지(한승원 소설가)가 계신 

전남 장흥(시댁) 해산토굴 사진 몇 장 올려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