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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꿈 Feb 19. 2023

해결중심단기치료

안타까운 소식이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경제협력기구(OECD) 1위라는 오명을 여전히 벗지 못하고 있다.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률 증가로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충격적 보도 또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암울한 현실과 캄캄한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아 걱정이다.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 또한 그 까닭을 한 두 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대부분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만성 위험요인'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데 직접적 원인이 된 '급성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소년의 경우 학대, 방임, 불화 등 가정문제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과 이로 인한 트라우마, 우울증, 불안, 중독 등은 자살의  만성 위험요인이 된다. 이와 같은 만성 위험요인은 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나약해지는 원인을 제공할 수가 있다. 한편, 급성 위험요인으로는 청소년기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 또래와의 관계 등에서 겪는 대인관계 문제를 들 수 있다. 각종 보고에 따르면 학업에 대한 지나친 부담과 함께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문제들도 극단적 선택을 촉발시키는 급성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SNS상에서 또래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거나 언어폭력, 협박 등을 당한 후 정신적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사례들도 종종 보게 된다.


이처럼 자살 위험요인이 늘고 있지만 보호나 관리체계는 허술한 측면이 많다.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은 아니더라도 통계적으로 나타난 결과에 따르면 점점 더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나 부모들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나 정서적, 심리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상담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청소년의 문제는 학교교육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학교에 부적응하거나 일탈적 행동을 보이는 청소년들은 심각한 경우 정신병이나 알코올중독, 게임중독, 약물중독 등을 보이기도 하고, 가정폭력을 비롯한 학교와 관련된 각종 심각한 행동문제를 야기하는 경향성이 증대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는 주로 문제의 근원이나 원인을 탐색하는데 중점을 두는 심리상담치료가 이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의 근원이나 원인을 파헤쳐서 치료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뚜렷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등 상담의 실효성 측면에서 의문이 제기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더 나아가 문제의 원인만 분석하다가 정작 필요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전통적인 심리상담치료에 대응해 등장한 상담기법으로 해결중심접근이 있다. 해결중심 상담접근의 기본적인 생각은 상담과정에서 내담자가 자신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심리상담치료가 내담자의 문제의 근원이나 원인을 탐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던 것에 비해, 해결중심상담은 문제의 해결과 미래의 모습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문제해결중심단기치료 혹은 해결중심상담은 "그 밖에 또 무엇이 있습니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내담자가 안고 있는 문제에 변화를 시도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상담기법이다. 이전의 성공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탐색하기 위해 "그 밖에 또 무엇이 있습니까?", "그 밖에 또 어떻게 했습니까?", "그 밖에 또 누가 있습니까?" 등과 같이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주는 질문을 다양하게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결중심단기치료는 사회구성주의 철학에 기반을 두고 있는 치료적 접근방법으로, 1978년 설립된 미국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에 있는 단기가족치료센터(brief family therapy center: BFTC)에서 드세이저(Steve de Shazer)와 김인수(Insoo Kim Berg)가 주축이 되어 개발한 치료모델이다. 이 치료적 접근법은 1982년부터 해결중심단기치료라고 부르기 시작했는데, 내담자의 삶에 문제가 나타나지 않거나 적게 일어나는 예외상황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한 능력이 이미 내담자에게 있음을 인식하도록 하고, 그 해결을 위한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삼은 데서 붙인 명칭이다.


해결중심단기치료의 과정은 내담자가 자신의 삶에서 변화되었으면 하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도록 하고, 그 변화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기초로 다양한 계획을 세워 보도록 한다. 해결중심접근의 이 같은 치료적 전략은 근본적으로 인간은 건강하고 능력이 있으며, 누구나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내담자에 대해 문제를 지니고 있는 부정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지닌 자원이나 강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존재로 본다. 해결중심접근의 내담자에 대한 이러한 시각에 따라 내담자의 성공적 경험, 즉 예외를 발견하고 그 경험에 사용된 다양한 능력을 지속하여 성공적인 삶을 이어 가도록 격려하는 방법을 적용한다.


학생들의 사례는 매우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고 자신은 물론 주변 친구들의 학습에 방해를 주는 대표적인 경우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 증후군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교우관계나 사회생활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장애로 분노조절장애를 들 수 있다. 그 외도 틱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지체장애 등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장애들은 겉으로 드러나 쉽게 관찰이 가능한 경우이지만 아이들에 따라서는 내적인 문제나 기질로 관찰이 어렵거나 심리나 정서적 측면에서 고질적 성향이 어느 순간에 갑자기 과격하게 우울한 행동으로 표출되는 경우도 있다. 입을 꾹 다물고 물음표 투성이인 요즘 아이들의 숨겨진 심리를 끄집어내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런 경우 내담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내면의 세계나 고민을 이해하고 치료를 도모해나갈 필요가 있다.


표면적으로는 매우 모범적이고 자기 책임을 다하는 행동을 하는 학생이지만 심각한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 사례도 있다. 교사의 입장에서는 평소 눈치를 채지 못하였지만 아이들 속에서는 4차원으로 통하거나 원만한 교우관계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었던 아이로 기억된다. 여러 아이들 틈에서 두드러지게 나은 행동 즉, 과제제출이나 학습장 정리는 물론, 성실한 독서생활, 정해진 규칙 지키기 등을 매우 잘하여 칭찬을 받고 있었던 학생이었는데 의외의 행동이 어느 순간 표출되었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러웠던 사례이다. 해결중심단기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 문제행동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그 친구는 어떤 친구와 다툼이 있어서 그것이 이유가 되어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지내는 기간이 반년이 넘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아이였다. 즉, 자신은 옳고 상대방은 나쁘다는 이분적 사고로, 자신은 물론 타인도 힘들게 한 경우이다. 무엇에 대한 옳고 그름이 극단적으로 분명하다 보니 자신의 생각이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교우관계를 원만히 이끌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가족관계에서도 대화 속에 묻어 나오기도 했다. 예를 들어 "수철아,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면 주로 뭘 하니?"라고 물으면 그는 언제나 "혼자서 쉬는 것이 좋아요.", "저는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갖는 것이 제일 좋아요." 등과 같은 대답만 들을 수 있어서 놀란 적이 있다.

 

둘째, 그는 자신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여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신체활동이나 게임을 하게 될 때 늘 자신이 잘하는 활동만 하는 행동을 보였다. 예를 들면 피구경기를 하면 공을 던져서 상대방을 아웃시켜야 할 상황인데도 그런 활동 대신 자신에게 온 공을 주워서 주변 팀원에게 전해주는 일만 한 시간 내내 하는 경우이다. 그런 활동을 이전에도 해왔기 때문인지 공을 피하기는 능력은 뛰어나나 공 던지기 기량은 매우 낮아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다 함께 율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자신은 춤에 능하지 않으므로 대열에서 빠져서 혼자 남는데 익숙하였다. 그리고 그는 그러한 혼자만의 행위에 대해 그것이 '정의롭다'라고 생각하는 자기 합리화의 경향도 보였다. '배려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자신은 배려를 하지 않고, 배려하기 싫기 때문에 그 인사말을 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주장하기도 했다. "나의 배려하는 생활"에 대한 주제로 글을 쓰는 일이 있었을 때도 자신은 배려를 하지 않기 때문에 글의 주제 범위를 벗어나 다른 내용으로 글을 쓰기도 했다.

 

셋째, 융통성 있는 행동이나 생각보다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 것이 최고의 선으로 인식하는 사례이다.  수학 수업에는 '준비학습'이라는 차시가 있다. 어떤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선수학습 상황을 점검하고 모든 아이들이 그 단원을 잘 이해하며 학습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이전 학년이나 이전 학기에서 배운 내용을 아이들에게 질문하면 제대로 답변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꾸준히 공부를 해온 경우에는 그 차시의 수업 자체가 필요 없을 수도 있는 시간이다. 그 시간에 수학에 자신이 있었던 한 아이는 수업 중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친구들에게 자세하게 설명도 하며 또래교사 역할도 하며 수업을 했다. 즉, 자신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자세로 수업에 참여하여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었는데, 사례 속의 아이는 그 시간이 "답답해 죽을 지경이었다."며 눈물로 하소연을 한 기억이 난다. 자신은 선행학습으로 미리 다 알고 있는 내용을 반복해서 여러 사례를 들며 수업을 진행한 것에 대한 불만을 극단적으로 표출한 사례이다. 심지어는 이런 대화도 한 적이 있다. "만약, 횡단보도에서 파란색 신호등이 들어왔을 때 자동차가 지나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내담자는 "파란색 신호등은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하는 약속이니 건너가야죠."라고 대답했다. "상대방이 교통규칙을 어겨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 그냥 건너가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규칙을 어긴 것은 운전자이니 운전자가 책임을 지면 되는 거죠."라고 대답하며 내담자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간 경우도 있다.


위의 사례에 등장하는 학생을 상담하기 위해 관련 질문과 필담을 활용한 적이 있다. 내담자의 잠재적 역량을 끌어내기 위해 해결중심의 치료적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본적으로 내담자는 건강하고 능력이 있으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믿음을 기초로 상담을 진행한 사례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범적이지만 심각한 내적 고민이나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였다. 해결중심단기치료 상담에서는 처음부터 내담자에 대해 문제를 지니고 있는 부정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이 지닌 자원이나 강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존재로 본다. 사례에 등장하는 아동의 경우 내담자의 성공적 경험, 즉 예외를 발견하고 그 경험에 사용된 다양한 능력을 지속하여 성공적인 삶을 이어 가도록 격려하는 방법의 상담이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해결중심단기치료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 행동의 원인을 장기간에 걸쳐 파헤치기보다는 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담기법이다. 이러한 해결중심단기치료의 기본 가정과 원리, 주요 질문 유형 등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해결중심단기치료의 기본 가정과 원리


첫째, 항상 내담자의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내담자의 삶에서 문제가 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긍정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며,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둘째, 내담자의 삶에서 발생하는 작은 변화는 더 큰 변화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셋째,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뀌기를 원한다.
넷째, 내담자의 삶에서 발견되는 예외상황이 더 자주 일어나도록 격려하는 것은 내담자가 문제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해결책에 대한 가능성을 깨닫도록 만든다.
다섯째, 내담자의 문제에 대한 탐색이나 그 원인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피해야 한다.
여섯째, 내담자와 치료자가 서로 협동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저항하는 내담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유연성이 결여된 치료자가 있을 뿐이다.


해결중심단기치료의 과정은 일반적으로 첫 회기와 나머지 회기로 과정이 세분될 수 있는데, 첫 회기에서 상담구조와 절차 소개, 문제 진술, 예외 탐색, 상담목표 설정, 해결책 정의, 메시지 작성, 메시지 전달 등의 7단계를 거친다. 그리고 첫 회기 이후의 상담에서는 첫 회기 상담 후에 일어난 변화를 유지시키고 강화하고 확대해 가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해결중심단기치료는 정신병, 알코올중독, 가정폭력, 학교와 관련된 행동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데 적용되고 있다.      


해결중심단기치료의 질문 유형

상담 전 변화에 관한 질문
[질문 예시] : (상담 오기 전에 있었던 변화를 물어보는 것,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등의 변화를 질문한다.) "상담을 신청하고 오기까지 그 사이에 상황이 좀 더 나아지거나 변화된 것은 무엇인가요?"

'상담 전 변화에 관한 질문'은 내담자가 첫 회기를 위해 상담실에 찾아오기 전 이미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기법이다. 상담 전 변화에 관한 질문은 내담자의 삶에서 변화란 한순간에 일어나거나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일어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내담자가 상담을 받으려는 순간은 문제가 매우 심각하여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결심이 섰을 때다. 그런데 이러한 결정을 하고 상담을 받으러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내담자는 자신의 문제해결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상담 전 변화에 관한 질문은 내담자가 상담현장에 오기 전에 이미 성취한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 관해서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질문함으로써 내담자가 이를 자각하도록 한다. 내담자가 이러한 자각을 하는 것은 상담자의 전적인 도움 없이도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만한 능력이 이미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된다. 또한 상담회기 전의 변화를 내담자 스스로 인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담자는 내담자가 이미 시작된 변화를 계속 확장시켜 나감으로써 문제해결에 매우 중요한 단서, 즉 해결책 구축을 위한 전략, 신념, 가치, 기술 등에 관한 명확한 단서를 발견하는 계기가 된다.    


보람질문
[질문 예시] : (상담 결과로 어떠한 상태가 된다면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다.) "무엇이 좀 나아지면 여기 오신 것이 보람이 있을까요?"
예외질문
[질문 예시] : (문제에 대한 예외 경험을 물어본다. 그것이 어떻게 일어났고, 누가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구체적으로 묻는다.) "문제가 일어나지 않은 상황은 무엇이었나요?"
기적질문
[질문 예시] : (예외 탐색을 못했을 때, 원하는 미래를 탐색하게 하는 질문) "내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적이 일어난다면 무엇을 보고 알 수 있을까요?"
척도질문
[질문 예시] : (생각과 감정의 정도를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울 때) "1점은 문제가 가장 심각할 때, 10점은 모든 것이 해결될 때라고 하면 현재 몇 점인가요?" "그 점수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그것은 1점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1점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시도해 볼 수 있을까요?"
관계성 질문
[질문 예시] : (중요한 관계에 있는 사람의 생각, 의견, 가치관, 반응 등에 대한 질문) "딸은 엄마가 어떤 행동을 하면 우리 엄마가 정말 변했구나 하고 이야기할까요?" (척도질문 - 딸은 무엇을 보면 당신이 1점 향상되었다고 생각할까요? 기적질문-기적이 일어나 당신이 그렇게 할 때 가장 놀랄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외질문-어머니는 네가 어떨 때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간다고 활 것 같니?
대처질문
[질문 예시] : (어려움 속에서 자원과 강점을 발견하게 한다.) "어떻게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고 오늘까지 지탱해 오셨어요"
간접칭찬
[질문 예시] : (내담자가 스스로 자랑할 만한 것을 알아차리도록 한다. 긍정적임을 암시하는 칭찬)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까?)
희망질문
[질문 예시] : (지금보다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자 희망하다는 전제로 미래지향적인 희망을 내포하는 질문) "이 상담에서 가장 희망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가상질문
[질문 예시] : ("~한다면, 것이다."라는 형식으로 기대, 희망, 확신, 낙관을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 "성공적인 결과가 생긴다면, 이를 알려주는 신호는 무엇일까요?"
차이질문
[질문 예시] : (문제가 해결된 상태일 때 삶에서 무엇이 다르고 차이가 있는지 질문하기) "가장 희망하는 것이 현실이 된다면 무엇이 다를까요?"
악몽질문
[질문 예시] : (만약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나야만 내담자가 무언가 시도할 것 같을 때, 악몽이 현실이 된다면) "내일 아침에 무엇을 보면 악몽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까요?"


해결중심단기치료의 강점 관련 질문기법


생존질문 : 역할(역경)을 헤쳐 나오면서 자신과 주변 세상에 대해 배운 것은 무엇인가요?

지지질문 : 학생을 특별히 이해해 주고, 지지하고, 이끌어준 분들은 누구인가요?

가능성질문 : 현재 살아가면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것을 성취하기까지 얼마나 가까이 왔나요?

존중질문 : 다른 사람들은 학생에 대해 어떤 좋은 말을 하나요? 당신의 삶에 진정한 기쁨은 무엇인가요?

전망질문 : 최근에 일어났던 일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 같나요?

변화질문 : 앞으로 학생의 생각, 감정, 행동 등은 어떻게 변화될 것 같나요?

의미질문 : 학생이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참고문헌] 解決中心短期治療((상담학 사전), 김춘경 외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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