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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강가에서

아내의 환갑

by 이성룡

아내의 환갑


이성룡


꽃길만

걷게 해주지 못했지만

예쁜 미소로

한 결 같이 함께 해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맑은 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생명은 없기 때문입니다.

폭풍우를 잠재우려 말고

마음을 진정시키도록 합시다.


빗속에서도

함께 춤을 추며

즐겁게 살아갑시다.



* 이 시는 2023년 아내의 환갑을 맞아 쓴 시 입니다.

비록 오래되었지만 저에겐 의미있는 시 라서 발표합니다.

아내의환갑_시3.1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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