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징징
요즘 다이어트 중
엄청 열심히 하는 건 아니고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이틀에 한 번꼴로 먹으면서
나름 즐겁게 하고 있다.
왜 다이어트하나요?라고 묻는다면
체지방률이 생각보다 높아서요.
체지방률이 22퍼고
몸통 체지방이 표준 이상이라.
근데 또 웃긴 게
복부지방률은 표준이고
내장지방 레벨도 4~5 진동함.
그러면 내 몸통의 표준 이상 체지방은
다 어디 있는 거야.
체지방률은 아마 근육 부족 같아서
단백질 챙겨 먹으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그 외로 다이어트도 병행 중입니다.
어쨌든 오늘의 뻘소리는 그만하고
제목처럼 다이어트와 샐러드에 관한 이야기
다이어트하면 샐러드를 많이 먹어요.
혈당이 조금 오르기도 하고,
양 대비 칼로리도 낮고,
섬유소가 대부분이라 소화가 느려 포만감도 높으니까.
그래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샐러드를 세 끼 중 한 끼에 넣어야 하는데,
언제 먹을지가 참 애매합니다.
일단 제 루틴이 5~6시에 기상
언 스위트 아몬드 브리즈 + 프로틴 + 유동적(계란이나 아무거나)
6시에 헬스장
10~11시에 점심
16~17시에 저녁
21~22시에 취침이라
아침에는 샐러드를 못 먹고
무조건 점심에나 저녁에만 먹어야 한단 말이지.
그러면 나머지 한 끼는 일반식으로 정해진 거야.
여기서부터 샐러드의 역설이 시작되는데,
1. 점심 샐러드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음
>> 저녁으로 일반식을 먹음
>> 일반식 소화되고 얼마 뒤에 잠
>> 섭취 칼로리 다 소비 못함
>> 축적 = 다이어트 효과적 x
2. 저녁 샐러드
저녁으로 샐러드를 먹음
>> 샐러드는 소화가 느림
>>자면서도 소화함
>> 잠 깊게 못 잠
이 루틴이라 죽음의 양자택일이 된다.
엥? 그러면 그냥 아침에 샐러드를 먹거나
일반식 안 먹으면 안 됨?
아침은 일어나기 귀찮은 거 헬스장 가기 전에
뭐라도 챙겨 먹어야 해서 간단하게 먹는 거고 + 운동할 때 소화
일반식은 사람이 기초 대사량을 챙기고
탄수화물을 챙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해요.
일반식 안 먹으면 무슨 재미로 살아.
결국 샐러드 << 얘가 문제임
그리고 학식에서 샐러드 팔더라
근데 뭔 풀떼기에 5,000원을 받냐
샐러드 해먹으면 일주일 치가 5,000원인데
쨌든 요즘 샐러드 먹으면서
계속 이 고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서
징징거려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