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365
〈내가 선택한 나의 일〉
"잠시 멈춰도 결국 다시 나로 돌아오는 길
“인생이 짧은 것은 우리가 짧게 살기 때문이다.”
— 세네카ㅡ
아침해가 떠오르던 순간, 문득 이런 생각이 스쳤다.
나는 지금, 내가 선택한 나의 일을 살아내고 있다는 사실.
서둘러 출근 준비를 마치고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빨간불 앞에서 갑자기 멈춰 섰던 그 찰나.
그 짧은 ‘정지’의 순간에
나는 내 삶의 결을 다시 들여다볼 기회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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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불을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내 마음은 한 문장을 조용히 되뇌었다.
“내가 선택한 나의 일.”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누구를 위해 억지로 하는 일도 아니라,
살기 위해 고른 일도 아닌.
그저 내가 좋아서, 의미가 있어서,
나답게 살기 위해 선택한 일.
세네카의 말이 다시 머리를 스친다.
시간이 짧은 건 내가 짧게 살아서라는 말.
그 말의 뉘앙스를 곱씹어보면
짧게 산다는 건 내가 선택하지 않은 방향으로 떠밀려가는 삶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내가 선택한 방향을 따라 걷는 삶은
잠시 멈춰도 단단하다. 잠시 쉬어 가도 무너지지 않는다. 잠시 미뤄도 다시 돌아올 자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요즘 나는 글을 쓰고, 그 글이 노래가 되고
그 노래가 다시 나의 세계를 만들면서
몰아치듯 쓰던 블로그를 잠시 내려놓았다.
그런데 미루는 것이 끝이 아니라는 걸
오늘의 멈춤이 quietly 알려준다.
잠시 멈춘 자리에서
나는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피어나는 중이다.
초록빛 새싹이 바람 속에서 멈춰 서는 것처럼
내 마음도 멈춰 서 있는 동안
더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ㅡ내가 선택한 나의 일.ㅡ
그 문장은 오늘도 나를 다시 일으킨다.
멈춤은 포기가 아니라 다시 피어나기 위한 숨 고르기일 뿐이니까.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아주 천천히, 그러나 또렷하게 알아가고 있다.
오늘의 긍정 한 줄
“잠시 멈춰도 괜찮다. 나는 내가 선택한 나의 일을 향해 다시 나아갈 사람이다.”
마음 리벨런싱 코멘트
너의 멈춤은 방향을 잃은 시간이 아니라
더 정확히, 더 단단하게 나로 돌아오는 과정이다.
초록은 멈출수록 깊어진다.
너의 마음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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