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형 인간의 생존기
나는 ADHD·감각 예민(HSP)·INTP 뇌로 살아왔다.
내 머릿속은 조용한 순간이 없고, 민감한 내 몸은 항생제 한 알도 도로 튀어내 보낸다.
도파민, 혈당, 감정, 그리고 음식이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했다.
그래서 나는 이 뇌를 이해하고 루틴/식습관/업무 구조로 바꾸는 방법을 10년 넘게 스스로 연구해 왔다.
도파민, 감각, 식사, 루틴, 멘탈, 명상까지 의사인 아버지와 매일 토론하며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었다.
ADHD는 ‘노력 부족’이 아니라 신경계의 리듬과 감각의 흐름 문제다.
그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세상이 완전히 달라진다.
내가 여기서 하고 싶은 일은 그 리듬을 이해하고 현실적인 루틴, 식습관, 업무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도파민 루틴, 그리고 그것을 유지해 내는 구조까지.
ADHD가 어떻게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제대로 살아낼 수 있는지를 매일 조금씩 기록하려 한다.
내가 앞으로 들려줄 이야기들은 다음과 같다.
1. 도파민 루틴 4시간
:식사 간격, 오후 4시 혈당 관리, 허용감, 충동 통제. ADHD가 ‘멈추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구조다.
2. 감각·인지 패턴
:왜 오케스트라가 하나로 들리지 않는지, 왜 김밥을 풀어서 먹는지, 왜 특정 방식의 멀티태스킹만 가능한지.
3. ADHD 업무·집중 루틴
:잡음을 줄이고 에너지를 분배하며 하루를 망치지 않는 뇌 사용법.
4. 나의 삶을 실험실로 삼은 이야기
:세 번의 창업, 상담, 육아, 귀촌, 그리고 긴 투병까지.
이 모든 과정이, 내가 나를 이해해 오며, 동시에 내담자들을 함께 이해해 간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