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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4 고2 자녀와 엄마 인문학 산책

중부 뉴스 ~26일 까지 올해의 책 투표 링크 안내

by 김주영 작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자녀 낭송

(김종원 작가님 저서)


1. 부모의 예쁜 말 필사 노트 엄마 필사

2.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고2 필사

3. 하루 10분 따라 쓰기 76p 고2 필사


평가를 생각할 때 점수가 떠오른다

그 이유는 점수로 평가 받아서

점수와 평가의 기준은 무엇인가?

평균적으로 보는 것 같다.

4. 마음 우체국 교환 일기

5.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엄마 필사

https://m.blog.naver.com/jb11101/224094324753

6. 하루 한 줄 질문 일기 365 Q&A 다이어리 엄마 필사


아이에게 들려주는 부모의 예쁜 말 필사 노트 글에서

“주말에 우리 어디 놀러갈까? “ 라는 한 문장이 듣기만해도 참 그리운 말이다. 아이가 어렸을 때 어디든 가려하고 갈 수 있었던 그때가 좋았었네. 아이가 성장해 나가고 나의 부모님이 연로하신 시절이 되며 주말에 바깥 나들이나 여행을 간다는 게 현실에서 멀어지는 일이라서 그걸 불평하는게 아니라 침묵으로 받아 들이는인간의 시기가 시처럼 간절하게 삶으로 찾아 온다는 말이니까.


다행인건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의 할일에 집중하고 부모는 부모의 역할과 일에 집중하는 삶이 얼마나 그리움의 언어인지 이럴수록 믿고 알아서 해주는 각자의 몫이 얼마나 감사함의 깊은 인생의 과정이며 큰 산물인지 내가 잘 알지 못하고 헤매던 날들속에 가득히 꿈꾸며 찾고 싶던 커다란 질문의 철학이자 안도의 길이었다.


어디에있어도 어느 곳에서 살고 있어도 한 권의 책과 글이 모이는 공간에서 나의 줄을 치며 살 수 있는 길이바로 내면과 정서를 치유하고 수정해 정리하게 하는 필사와 낭송 독서의 길이다.늘 지성이 살고 있는 이곳 곳곳에서 나는 내가 되어 또 살게 하므로 나로 출발해 아이와 자녀가 한 뿌리의 줄기로 자라나는 인간 삶의 단풍과 성숙의 열매를 맺게 한다.그래서 내게 늘 소중하고 귀한 이 순간들이 다음에 없을 또 하루의 내 생으로 살게 하는 원동력이며 중심의 무대다.


내일은 4시간에 걸쳐 받게 될 엄마의 항암 1차 치료를 받는 날이라서 출근해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진료 1시간 30분 전에 해야할 검사가 있어 미리 도착해야 하고 입원일지 통원일지도 가봐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 또 해보지 않은 길을 우리는 아무 말없이 가야 하는 중년과 노년의 날에 도착한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2025.12 김주영 작가

엄마 필사

고2 필사

아들과 엄마 교환일기 다이어리 필사

김종원의 세계 철학 전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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