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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창가에서

너의 월요일과 나의 금요일

by 달유하

퇴근길 버스 창가

불빛들이 하나 둘 스쳐갔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조용히 눈을 감은 채

작은 숨을 고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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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문장으로 마음을 건드리는 시를 쓰며, 말보다 느린 마음을 쓰는 달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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