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월요일과 나의 금요일
하루를 다 쓰고 나니
방 안 공기가 붕 뜬 듯하다
쌓아둔 빨래,
마시다 남은 컵,
침대 위 구겨진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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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문장으로 마음을 건드리는 시를 쓰며, 말보다 느린 마음을 쓰는 달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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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는 말이 없지만> 출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