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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19.
오랜만에 화창한 아침입니다.
밤새 평안하셨습니까?
매일 격변하는 시절이라 새벽에 일어나 다시 잠들기 힘들었는데
오늘 새벽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 아침이 상쾌합니다.
어제는 고양시에서 지인 가족이 방문하여
밤늦게까지 술 한 잔 기울이며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하늘을 보니
쏟아지는 별들이 보여 내일은 맑겠구나 싶었지요.
아니나 다를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출근하는데
한라산이 말끔히 얼굴을 씻고 전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한라산입니다.
요즘은 잠 못 드는 날이 많아서
독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홍준의 잡문집 <나의 인생만사 답사기>를 읽었고,
지금은 박구용의 <빛의 혁명과 반혁명 사이>를 읽고 있습니다.
시의 적절한 철학서이자 교양서라고 생각합니다.
일요일이라 사방이 조용합니다.
자연도 하루쯤은 쉬어가고 싶은가 봅니다.
저도 오늘은 편하게 지내보려고요.
그대도 오늘 하루는 편히 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