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보면, 전문가 속에서도 "기술자와 생산자"가 조금 다르게 분리되는데, 내가 이렇게 분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기술자는 건당 높은 페이를 받게 된다. 수익을 계산하는데 "+, 플러스"만 사용된다.
생산자는 다르다. 건당 받을 수도 있지만, 저작권, 특허권 등으로 지속적인 패시브 인컴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때문에 수익을 계산하는데 "+, 플러스와 %,퍼센트"가 쓰이고, 생산한 것이 시장에서 반응받지 못해 고스란히 악성 재고가 돼버릴 수도 있다. 그래서 '-, 마이너스'까지.
따지고 보자면 수익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대기업, 대기업 하청 등의 고임금 노동자가 기술자나 생산자와 비슷한 돈을 받으면서도 훨씬 덜 모험적일 수 있겠다. 은행의 경우도 이런 사람들에게 대출을 선호한다. 왜냐하면 이미 어떤 시장의 파이를 많이 점유하고 이기고 있는 집단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상환 가능성이 그 시장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시장 점유율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https://brunch.co.kr/@hiyamanzalu/100
링크한 글은 "성장에 대한 글"에서 가져온 건데, 사실 경제 활동도 도박과 닮아 있다. 특히 텍사스 홀덤과 닮아있는데 위의 글을 읽어보면 좋겠다.
새로운 생산, 새로운 투자, 새로운 사업에 투입되는 돈도 필요하지만 그전에 인생이라는 게임에 입장할 입장료가 필요하다. 그게 생활비인 거고.
생활비를 포함해서, 새로운 일에 투입해야 할 돈까지 모조리 사회적 안전망으로 지켜야 할 범위에 속한다.
노동자든, 기술자든, 생산자든. 8시간 동안 자고, 8시간 동안 일하며, 자기의 현재 위치에 만족한다면 8시간을 놀고 즐겨도 되지만, 그렇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다면 반드시 남은 8시간은 투자와 사업을 위해서 공부해야 한다.
의사, 변호사도 시간을 투입해서 번 돈 보다, 투자를 통해서 번 돈이 훨씬 많다고 말한다. 당연한 거다. 만족할 수 없다면 공부하자. 뭐 게을러서 싫다면 어쩔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