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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Sep 28. 2024

서문, Homo Consiliator

지혜로운 인간에서 기획하는 인간으로

Homo sapiens는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지혜가 반드시 기획의 형태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혜로움이 반드시 '기획력'으로 전환되어야 하는 세계로 진입하고 있죠.


제가 브런치북을 작성하는 이유는 20대를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의 20대는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상태, 상황, 환경 중에서 '상태'를 바꾸는 것에 중점을 둔 삶과 투쟁이었으며 그 마지막에 인간은 '기획자, 지휘자'라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간이 인간답기 위한 최종적인 상태를 저는 '기획자 겸 지휘자'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인간이 인간답기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인간답지 못하면, 점점 인간스러워지는 과학 기술에게 밀려나게 되는 것 입니다.


이 브런치북의 목차에서 "문명이라는 기계적 신의 강림과 인간", "AI 시대에 살아남을 사람"을 통해서는 우리가 놓여있는 "상황"이 어떤 상태고 곧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그런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리듬 = 순환 = 시스템"에서 리듬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우리가 목격할 수 있는 모든 리듬에서부터 순환, 더 깊이 들어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이해해 보겠습니다. 시스템은 개인적인 시스템과 기업적인 시스템, 사회적인 시스템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AI 시대 경영 구조의 변화, 경쟁과 정책"을 통해서 AI의 발명과 발전이 기업과 고용에 어떤 영향을 주었고, 또 경제적 계층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그에 맞춰 국가의 존망을 걸고 정부는 어떤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ready or not : 성장의 리듬"에서 개인적인 시스템의 내용을 말하겠습니다. 좋은 습관이나 규율로 말할 수 있고, 루틴으로 말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유로운 상태에서 오는 불안, 불확실한 미래에서 오는 불안을 다루는 방법을 말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조망 : A-Z까지 당신의 발로 길을 만들어야 한다"에서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인간의 특성과 권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성장의 리듬에서 말하다만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게 다루겠습니다.


"기획력의 발화發花 : 게임"에서 기획력을 키우기 좋은 '환경'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서 짧게 말하고, 그 속에서 기획력을 키우는 방법, 그대로 그 습관을 오프라인으로 가져오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No pay, bet or fold : 선택의 리듬" pay는 그저 포커의 blind, ante일 뿐입니다. '입장료'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진정한 인생은 bet과 fold만으로 이끌어가는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선택만으로는 인생이 끝나지 않습니다. value bet 등 위치를 비롯한 각자 다른 상황 등을 이용해서 좋지 않은 패를 들고도 최선의 행동과 노력으로 상대나 상황을 분석해서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는 방법과 선택을 옳았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기획자는 동시에 지휘자가 되어야"에서 기획자와 지휘자에 대해 설명할 겁니다. 기획자는 비전을 가지고, 계획을 세웁니다. 딱 여기까지가 '탁상공론'의 기획자 역할입니다. 탁상공론을 끝내고 현장으로 함께 투입되는 지휘자가 되어야 합니다. 탁상공론의 지휘자가 아니라 반드시 현장의 냄새를 함께 맡는 지휘자가 되어야 합니다. 온라인상으로 모든 정보가 오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피부를 스치는 촉각과 코를 찌르는 후각은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분야에서 '후각'에 대한 비유는 아주 중요합니다. '냄새가 나'라던가 무시할 수 없는 직감의 영역은 언제나 후각으로 비유됩니다. 쎄함은 아마추어가 쓰는 말이고, 냄새의 비유는 숙련자가 쓰는 말입니다. 무의식적인 감각으로 느끼는 쎄함이 아닌 정확한 암시가 인지될 때 냄새를 맡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획이 종이 위에서 끝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행동 메커니즘의 시간당 반복수 증가, 수정과 피드백"입니다. 우리는 우리도 알게 모르게 계획을 통해서 일정한 확률을 스스로 만들어냅니다. 하나의 계획은 하나의 카지노 슬롯머신을 만들어낸 것과 같습니다. 슬롯머신에서 777이 나오는 경우도, 770 등의 꽝이 나오는 경우도, 게임을 돌리기 위해서는 매번 같은 판돈을 머신에 넣어줘야 했을 겁니다. 계획의 반복도 똑같습니다. 성공과 실패 무엇이 나오든 우리는 '시간'과 '자원'을 투입합니다. 이 슬롯머신과 우리의 계획의 비유를 비교하며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내 우리의 인생을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겁니다.


이번 브런치북을 통해서 인간이 인간답기 위한 최종 상태가 '기획자 겸 지휘자'라는 점을 못 박으며 독자분들을 지혜로운 인간 Homo sapiens에서 기획하는 인간 Homo Consiliator으로 변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얻어갈 수 있는 것이 있게, 반드시 한 번쯤 생각하고 시도해 볼 수 있게 그 틀을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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