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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스트레스

내가 관계의 스트레스를 대하는 태도

인간관계를 항상 어려워하고 어디서든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건 바로 어느 순간, 내 사람이다 아니다를 갈라놓고 있다는 거다. 게다가 내 사람이라 생각해서 잘해줬는데, 상대방이 자신의 기대반하는 행동을 하면 실망하기도 한다.


언제 어디서나 이 삶을 살아가는 존재는 '나'이기에 무엇보다 내가 중심이 되고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기적인 태도를 가지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스스로를 소중하게 아껴주고 사랑하라는 말이다.


가장 먼저 스스로를 진정성있게 사랑하라. 스스로를 정말로 사랑하면, 타인도 그런 사랑을 받을 만한 존재란 걸 알기에, 존중과 배려 그리고 겸손의 태도를 갖추게 된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태도 5가지를 알아보자.




1. 흘러가는 대로 두자. 내가 생각해서 했던 배려가 무조건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 사람이 나를 많이 챙겨주는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할 수 없다. 배려에는 이기적인 배려도 있기 마련이다. 자고로 배려란, 배려라는 행위를 하는 '배려자'와 배려를 수용하는 '피배려자' 모두가 특정한 행위에 대해 '배려'라고 인식할 때에만 성립된다. 피배려자가 배려자의 행위에 대해 부담이나 불편함을 느끼면 배려의 방식이 잘못된 거다.


우우리는자신있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스스로를 과신해선 안된다. 늘 오류 가능성을 인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고치겠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2.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나에게 맞추려거나 내가 억지로 상대방에게 맞춰주려고 하지 말자. 계속 누군가에 맞추려는 것은 상대방도 나도 결국 각본 없는 연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만 만들 뿐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멀어지거나 의도적으로 멀어지려는 사람도 붙잡으려 하지 말자.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다. 물론 상대방이 변하는 동안 나도 변한다. 그러니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자. 모두 붙잡으려는 것은 내 욕심일 뿐이다.


서로 다른 사람은 안맞을 수 밖에 없다. 서로 다른 것이지 누구 하나가 틀린 것은 아니다. 이 사실을 깊이있게 인지하고 타인을 대한다면 한결 관계에서 자유로워질 것이다.





3.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우리에겐 "나는 모든 사람들을 소중하게 대한다"는 착각이 려있다. 세상에는 나에게 평소에는 적대적이지만 결정적인 순간, 내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도 있고, 평소에 나에게 우호적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등을 돌리는 사람도 있다. 물론, 우리도 충분히 그럴 가능성은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한 가지 간절한 목표를 향해, 여럿이 달려들면 아무리 친했더라도 자연스레 경쟁구도로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모두에게 예의 바르게 대하고, 타인을 귀중하게 대해줄 수 없다. 나도 그렇듯, 상대도 그렇다. 


4.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람을 나누어 놓는 작업은, 항상 내 울타리 안의 사람들을 괸리하고 평가해야하므로 좋지 않다. 이렇게 하면 내가 피곤해진다. 그렇다고 처음에 자신의 잣대로 평가했던 사람을 초기에 평가했던 그대로 믿어버리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거나 좋은 사람을 잃게 될 수도 있는 오류가 발생한다. 내 가두리 안의 사람들을 계속 신경 쓰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이걸 감내하더라도 좋은 사람을 골라내는 정확성은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이분법적인 인간관계도는 좋지 않다. 득 보다 실이 더 크다. 자신의 심지가 굳건히 자리잡고 이를 유지시키는데에 힘써야 한다.


게다가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이렇 나누는 것 자체가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하지 않는 것 아닌가? 우리는 각자 가족, 친구, 애인, 지인 등의 범주에 자신의 복잡한 인간관계 스펙트럼을 담아 정리하고 있다. 당연히 각 항목별로 배려해주고 생각해주고 신경 써주는 정도다를 수밖에 없다. 소중한 사람들을 더 챙겨주려면 차이가 나야 맞는 것이다. 안 그러면 범주를 나눌 이유도 없을 거다.





오늘 내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치자. 대부분 상대방의 이유 없는 불친절한 태도나 그러한 반응에 화가 났고, 이를 말하자니 갈등을 더 유발하는 것 같아서 참으면서 혹은 어떻게 말할까 궁리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다. 상대방의 불친절한 태도나 반응은 상대방이 나를 그리고 내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것보다 덜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님 덜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거다.



나도 가족과 애인, 친한 친구, 친구, 지인, 직장동료 정도로 자연스럽게 범주를 나눠놓게 되는데, 상대방이 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화를 낼 건 또 뭐고, 스트레스받을 이유는 또 뭔가? 



떠나가면 떠나가라 하고 오는 사람 오라 그러고,,,, 흘러가는 대로 두면 된다.



그리고 착각하지 말자.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이기적이고 야박하다. 이는 상황에 따라 정도가 더 심해질 때도 있다. 몸이 안 좋거나, 집안에 안 좋은 일이 있거나, 애인과 헤어졌거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가 개인의 허용치를 초과했거나 할 때가 이에 해당한다.

나는 상대에게 친절하게 대해줬지만, 상대방이 이기적이고 야박하다면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을 수도 있지 않은가?


5. 직장 내에서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사실  항목들이 별로 도움되지 않을 거다. 나와 상대방 둘 다 위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는 경우가 아닌데도 갈등이 지속된다면 그건 다름이 아니라 그 사람이 원래 쓰레기인 거니까 그냥 아예 기대치를 확 낮추자. 나는 내 소중한 에너지를 그런 사람에겐 전혀 사용하고 싶지 않다.




만약 지금 당신이 갈등 상황에 처해서 굉장히 난감하고 불편하다면,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지 말고 '바바라 패치터'의 WAC를 실천해보자 !!




What 내가 정확히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 복합적인 감정이 섞여서 사실관계를 따지기에 기억도 희미한데 감정만 남아있으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이 경우는 주로 계속해서 참기만 하면 생기니 계속 참기만 하지 말고 무엇이 문제인지 문제점부터 정확히 파악해두자


Ask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했다면 상대방에게 정중하게 요청해야 한다.

; 예를 들면 내 허락 없이 내가 나온 사진이나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저기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허락 없이 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는 것은 저에게 굉장한 스트레스예요"하고 말하면 된다. 이때, '다른 사람들은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왜 당신만 예민하게 굴어?'라는 식의 반응을 보이면 그냥 말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다. 상종하지말자. 혹여나 이런 사람이 직장 상사라면,, 유감이다


Check 내 요청에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을 보이는지 체크하라

; 내 요청에 거부감을 보이는지, 내 요청을 수용하고 사과를 하는지를 살펴야 한다. 물론! 거부한다면 왜인지 알아내도록 하자


갈등은 피하려고만 하면,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감정의 골만 깊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갈등을 피하는 것 자체는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박탈하는 것과 다름 없으므로 갈등을 피해서는 안된다. 정면으로 맞서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정확한 문제점을 짚어 자신의 의견을 정중하게 전달해야 한다.


그리고 연이 안 되는 사람을 끝까지 잡으려 애쓰지 말고, 기대하지도 말자. 그냥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되면, 사람들은 알아서 붙게 되어있고, 우리가 잘 되면 그들이 먼저 연락 오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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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 jagye_gam

#자기계발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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