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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제대로 답하게 만드는 비법

저만의 프롬프트 작성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https://brunch.co.kr/@hermite236/1861

전에도 AI프롬프트를 설명드렸는데 물어보는 분이 많이 계셔서 다양한 유형의 프롬프트를 다시 올려 드립니다.


AI에게 글을 써달라고 간단하게 명령어를 적었다.
“다시 써줘.”
그렇게만 적었는데, 돌아온 문장은… 어딘가 비슷하고, 어딘가 어색했다. 그때 깨달았다. 내가 모호하게 말하면, AI도 모호하게 답한다는 걸. AI는 우리가 던지는 말에 정말 충실하다. 그래서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해주기만 하면 전혀 다른 차원의 글을 만들어낸다.


나와 같이 실행착오를 겪는 주위 사람들을 위해 내가 실제로 쓰면서 효과를 확실히 본 프롬프트와 실전 예시를 소개해 보려 한다. AI를 처음 쓰는 사람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매우 쉽게 풀어보았다.


1. 표현을 바꾸고 싶을 때

- 의미는 유지하고 표현만 바꿔달라

프롬프트:

“이 문장을 의미는 유지하되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표현으로 바꿔줘.”


예시:

“나는 그 순간 너무 황당했다.” →
“그 순간, 나는 잠시 말문이 막혔다.”


- 요약해 달라

프롬프트:

“이 글을 세 문장으로 요약해 줘.”


예시:

긴 설명 글 → 핵심만 3줄로 깔끔하게 정리.


- 절반으로 압축해 달라

프롬프트:

“원래 의미는 유지하면서, 길이를 절반으로 압축해 줘.”


예시:

10줄 글 → 5줄 핵심 버전으로 변환.


2. 글을 풍부하게 만들고 싶을 때

- 문단을 확장해 달라

프롬프트:

“이 문단을 예시와 설명을 추가해 두 배 길이로 확장해 줘.”


예시:

평범한 한 문단 → 사례, 배경 설명까지 붙은 풍부한 문단으로.


- 더 자세히 풀어달라

프롬프트:

“이 내용을 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 줘.”


예시:

‘불안했다’ → ‘왜 불안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 문장’으로 변환.


- 초보자도 이해하도록 바꿔달라

프롬프트:

“전문 용어는 줄이고,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설명해 줘.”


예시:

어려운 세무 문장 → 일상 언어로 재해석.


3. 더 읽기 쉬운 글을 만들고 싶을 때

- 문장을 단순하게

프롬프트:

“문장을 더 짧고 쉽게 고쳐줘.”


예시:

“이 제도의 복잡성으로 인해 납세자들이 혼란을 겪는다.” →
“복잡해서 사람들이 헷갈린다.”


- 의미를 명확하게

프롬프트:

“애매한 부분이 없도록 더 명확하게 정리해 줘.”


예시:

흐릿했던 문장이 선명하게 재구성됨.


- 자연스럽게 다듬기

프롬프트:

“흐름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다듬어줘.”


예시:

단절된 문장 → 자연스러운 연결 구조.


- 정교하게 다듬기

프롬프트:

“문장 구조를 더 단정하고 정교하게 고쳐줘.”


4. 톤과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 격식 있게

프롬프트:

“이 글을 보고서 스타일로 격식 있게 바꿔줘.”


- 말하듯 자연스럽게

프롬프트:

“부드럽고 말하듯이, 에세이 스타일로 바꿔줘.”


- 감정이 느껴지게

프롬프트:

“감정이 더 묻어나도록 부드럽게 표현해 줘.”


- 공감 가도록

프롬프트:

“독자가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을 풍부하게 해 줘.”


5. 글의 형태를 바꾸고 싶을 때

- 포인트별로 정리

프롬프트:

“이 문단을 항목별로 정리해 줘.”


- 이야기처럼 바꿔달라

프롬프트:

“내용을 짧은 이야기 형태로 바꿔줘.”


- 구조 재정렬

프롬프트:

“내용을 더 논리적인 순서로 다시 구성해 줘.”


- 순서 바꾸기

프롬프트:

“중요한 메시지가 앞에 오는 구조로 재배열해 줘.”


6. 분석이 필요할 때

- 두 대상을 비교해 달라

프롬프트:

“두 개념의 차이와 공통점을 비교해 줘.”


- 차이만 뽑아달라

프롬프트:

“두 대상의 차이점만 정리해 줘.”


- 논리적 평가 & 보완

프롬프트:

“이 글의 논리적 약점과 보완점을 알려줘. 그리고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알려줘”


7. 글을 업그레이드하는 주문들

- 전체 품질 향상

프롬프트:

“내용의 논리성, 가독성을 전체적으로 높여서 다시 써줘.”


- 대상 독자에 맞추기

프롬프트:

“이 글을 투자자용으로 다시 구성해 줘.”


- 한국 독자에게 자연스럽게

프롬프트:

“한국 독자 기준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바꿔줘.”


- 검색 노출에 유리하게

프롬프트:

“검색에 잘 걸리도록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시 써줘.”


- 더 길게 써달라

프롬프트: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근거와 사례를 추가해 길게 작성해 줘.”


마지막으로, 꼭 써보면 좋은 단 하나의 문장

AI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원래 의미는 유지하되, 아래 조건에 맞춰 다시 작성해 줘.

목적: 독자들이 더 읽기 쉽게 중학교 2학년 수준으로

톤: 부드러운 에세이

대상: AI를 처음 써 보는 초보자

길이 : 지금보다 짧게 2,000자 분량으로
그리고 필요한 경우 간단한 예시도 하나 넣어줘.”

이 한 문장만 알아도 AI가 만들어주는 글은 완전히 달라진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손이 빠른 사람이 아니라, 요청을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다시 써 줘라는 한 단어만 쓰던 시절에서 벗어나 이제는 여러 가지 필터를 응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자신에게 맞는 필터에 따라 AI는 원본을 더 잘 가공해서 만들어준다.

이제 당신 차례다.
AI에게 자신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말해보자.
그리고 그 말로 당신만의 글을 완성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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