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셜(지인) 피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2개 콘텐츠
1.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2. 실패를 통과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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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연휴동안 나도 이 둘을 지났다.
1은 혁명가에 대한 이야기
2는 창업가에 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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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끝나지 않는 어떤 전투에 대한 이야기다. 세상일 쉬운게 하나없다. 고개 너머 파라다이스가 있을 거 같은데, 또 고개가 고개를 내민다. 미칠 노릇이다.
주인공은 굴하지 않고 분투한다. 하지만 그들도 안다. 모든 게 이전만 같지 않다는 걸. 시간은 몸과 마음 곳곳을 녹슬게 했다.
돌아보면 세상은 나쁜 놈들 투성이다. 허나 또 안다. 그 바닥에서 일으켜 세워주는 건, 역시나 사람이란걸! 사부가 그랬고, 동료가 그랬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 말고도 건너건너의 사람들도 그들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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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와 책은 여러 곳에서 이야기를 끌어왔다. 영화 막판 딸에게 보낸 편지는 미국 무장단체 웨더언더그라운드 다큐에서 가져왔다. 책 역시 출처가 다채롭다. 찰리멍거와 레이달리오 그리고 하루키가 자주 등장한다. 그들 책을 안읽고 이 책만 봐도 좋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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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봐서 본 것도 있지만
둘 다 재미있게(때론 안타깝게) 봐서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