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브런치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아침 8시부터 쉬지 않고 움직인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알렸습니다. 9월 25일 수요일은 박달초 통학로를 걷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안양2동과 박달동 초등학교 통학로를 등교 시간에 맞춰 직접 걸어 다니며 살펴본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혼자서 걸으니, 초등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와 달라 놓친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최근 박달초등학교 주요 통학로 인근에 재건축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인도가 없어 평소 통학로로 취약한 곳인데 건설자재를 실어 나르는 트럭이 다니면 더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었습니다.
박달초 녹색어머니회장님께 현장을 함께 살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초등학생 등교 시간이 보통 8시 20분에서 50분 사이에 집중되는 만큼 미리 8시부터 나와서 주변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분쯤 녹색어머니회장님과 함께 해당 통학로 인근을 걸으며 점검했습니다.
원래 통학로 쪽으로는 공사 차량 진출입을 일절 막는다는 안전 계획을 수립한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현장을 가보니 “주차금지 수시 차량 통행로”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있었습니다. 부서에 안전 계획을 다시 점검하고 시정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통학로를 구석구석 살펴보며 패인 보도를 점검하고, 육교 인근에 새로 만든 횡단보도 구간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주에 도시정비과 재건축팀장님과 담당 주무관님을 만나 안전 계획을 점검했습니다. 안전 계획상으로는 원래 제가 알고 있던 대로 학생 통학로 쪽으로 차량 진출입이 이뤄지지 않게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찍은 ‘수시 차량 통행로’ 사진을 보여드렸고 부서는 다시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 계획 대로 시정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안양2동 경남아너스빌로 이동했습니다. 아파트 뒤편에 있는 산책로에 주민이 조성한 맨발 길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연락을 주신 주민, 아파트 소장님 그리고 동대표 한 분과 함께 맨발 길을 살펴보았습니다.
주민 한 분이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등 맨발 길을 정돈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 덕분인지 흙만 보충해 주면 훌륭한 맨발 길이 조성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로 그늘진 곳이라 더운 여름에도 너무 덥지 않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였습니다.
맨발 길을 요청한 곳이 너무 많아서 모든 곳에 다 조성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부서와 논의하며 우선순위를 잘 판단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맨발 길 요청 현장을 살펴보고 나서 바로 만안구청으로 움직였습니다. 지역아동센터 관련 사안인데, 부서와 직접 만나서 확인해 봐야 할 내용이라 판단했습니다. 담당 부서 팀장님이 바로 시간을 내주셔서 직접 구청에서 담당 주무관님과 함께 상황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어떤 입장 차이가 있는지 설명을 잘 들었고 지역아동센터장님과도 만나서 설명해 드리기로 하고, 저녁 6시쯤 뵙기로 약속을 정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옷을 정장으로 갈아입고 바로 의회로 나갔습니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님과 주택과 담당 부서 면담이 잡혀 있었습니다. 오후 두 시에 시작한 면담이 세시가 넘어서 끝났습니다. 쉴 틈 없이 이번엔 시청으로 넘어가서 당정협의회에 참석했습니다.
강득구 국회의원을 포함하여 안양시 세 분의 국회의원과 시, 도의원 그리고 안양시장을 포함한 안양시 국·소·원장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서 안양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아무래도 국회의원까지 참석한 자리다 보니 제가 따로 발언할 기회가 따로 있지는 않았지만, 만안구 뿐만 아니라 안양시 전체의 주요 현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오전에 급하게 잡은 지역아동센터 방문일정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오전에 부서와 만나서 들은 내용을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지역아동센터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해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또 찾아뵙고 현안이 있으면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말 그대로 녹초가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저를 기다린 임신한 아내를 잘 챙겨주고 집안일을 도와줘야 했는데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걸 보니 저녁을 먹고 바로 뻗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이렇게 바쁜 건 아니지만, 가능한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항상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응원 그리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강득구 의원님과 강화군수 한현희 후보 선거 지원 유세 다녀왔습니다. 안양시의원 곽동윤 후원회 계좌: 농협 301-0355-5894-81
(안양시의회의원곽동윤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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