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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직스쿨 김영학 Sep 24. 2020

직장인으로 돈 버는 세 가지 길

벌 수 있는 돈을 관리 및 통제 가능할 때 진짜 돈 버는 길이 열린다

요즘 들어 '돈을 벌다 또는 벌었다'라는 말에는 '불로소득'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직장인이 버는 돈이 '불로소득'이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일을 안 하고 월급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 일하는 것에 비해 더 많이 받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 그런데 그런 추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 





21세기의 소득은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그리고 불로소득으로 나뉜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에서 말하는 '부자가 되는 법'은 책 한 권을 모두 읽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다. 책 서두에 그 답이 나와있다. 단순 원리는 아니다. 진리에 가깝다. 부자는 일하면서 돈을 벌지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버는 이들을 말한다. 


총수입 = 근로 소득 + 이자 소득

결론적으로, 근로소득보다 이자소득이 늘어나면 된다(고 저자는 주장했었다). 이자 소득이 근로 소득을 압도하면, 그 흐름을 타고 양쪽 주머니를 찰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이다. 이제 일은 '껌'이다. 어차피 일을 안 해도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소득이 들어올 테니 말이다. 아뿔싸! 그런데, 지금은 '초 저금리를 넘어 제로 금리' 시대다. '순수 이자'가 좀처럼 늘지 않는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직장인들의 관심사는 일로 옮겨와야 정상이다. 일을 더욱 열심히 해서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자보다 더 많은 이율(%)을 챙겨주는 부동산과 주식에 눈이 돌아간다. 소위 '영끌'로 아파트를 사고, 대출을 받아 우량주라 불리는(?) 주식에 투자한다. 좋다. 그런데, 일은 언제 하나. 일해서 실력은 언제 쌓아, 실력에 맞게 연봉이 높아지는 경험은 어떻게 하나. 


문제는 일로 해서 버는 돈(근로 소득) 보다 21세기 이자소득(아파트, 주식, 코인 등)이 더 커질 때부터다. 일이 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시시해진다. 한 달 힘들게 일해서 얻은 소득보다 하루 주식해서 벌게 되는 돈이 더 많이 질 테니 말이다. 그렇다고 '단타 매매 전문 트레이더'로 전향은 하지 않는다. 일도 주식도 부동산도 적절히 배분되지 않는다. 


인생 점차 복잡해진다.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많이 벌려고 할수록 말이다. 그런데, 인간은 기본적으로 '멀티 플레잉'이 불가능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① 총소득 = 근로 소득(직장 생활) + 사업 소득(경영 또는 직접 투자) + 불로소득(부동산, 주식, 코인 등)

② 총소득 = 근로 소득(직장 생활) + 불로소득(부동산, 주식, 코인 등)

③ 총소득 = 근로 소득(직장 생활) + 사업 소득(경영 또는 직접 투자) 

④ 총소득 = 근로 소득(직장 생활)

위와 같이 소득을 기준으로, 총 4가지 유형의 직장인이 있다고 하자. 누가 평생을 두고 가장 많이 벌 수 있을까? 답은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사업, 불로소득 둘 중에 하나가 근로 소득을 초월하면, 일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일의 의미를 잃어버린 직장인이 과연 얼마나 직장생활을 계속하려고 할까. 




직장인으로 전문성을 쌓거나 

직장인에서 사업가가 되거나 

아님 멀티 플레이어가 되거나


위 네 가지 유형을 일과 유사성을 견주어 보고, 최대한 자신이 직장에서 하는 일과 유사한 일을 바깥에서 벌인다고 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경험했던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직장생활도 하고, 새롭게 투자도, 사업(부업)도 하게 되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그런데, 이러한 선택은 극 소수만이 할 수 있는 경험이다. 운이 좋게도 우연히 만난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그 일로 인해 수입도 역량도 꾸준히 성장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일로 부터 얻은 가치를 일에 재투자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일명, 일과 관련된 효율과 효과(Efficiency, Effectiveness)적 활동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기 위한 지속적 노력을 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사람이다.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위와 같이 '낭만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을 수는 없다. 그 보다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지금의 일로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연봉 상승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첫째, 자신의 일로부터 전문성을 창조하여, 

꾸준히 지속, 업계 및 대중적 지지를 얻음

지금까지 가장 검증된 길이다. 

다수로부터 얼마나 넓고 깊은 인정을 얻을 수 있는가

자신의 일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가(달인, 거장, 마스터 등등의)로 대우를 받는 것이다. 

첫 시작은 직장으로부터다. 직장 내에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게 되면서, 자기 자신 또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존중과 인정으로 발전하게 된다.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의 시간 동안 꾸준한 업무적 성과를 보여주면 된다. 비즈니스 성과와는 별개다. 


다음은 위의 꾸준함을 바탕으로 '업계에 긍정적 소문'이 나는 것이다. 

직장의 울타리를 넘어, 동종 업계의 사람들에게까지 그 소문이 나는 것을 말한다. 그로 인해, 여기저기서 기회 되면 함께 일해보자는 이야기가 직/간접적으로 들려온다. 물론 이를 통해 직장을 옮길 수도 있다. 대신에, 그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유사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고, 그 너머로 영향력이 퍼지게 된다.

제한적 업계를 넘어서, 그 바깥에 있는 이들에게 까지 알려지게 되는 여러 계기를 마주하게 된다. 각종 관련 세미나에 연사로 나서거나, 대중에게 노출되는 일이 잦아진다. 그렇게 브랜드(인지)를 갖게 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인식'을 만들어주게 된다. 단, 그 이후에도 이전에 보여줬던 꾸준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로 인해 자신의 가치(연봉을 포함한 각종 금전적 혜택)의 상승을 경험하게 된다. 오래 걸리지만, 가장 안정적인 커리어다. 최근에는 일부에서 좀 빨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한다고 급하게 뜨게 되는 이들은 금방 지게 되니 주의하기를 바란다. 





둘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으로 전환, 

될 때까지 시도하는 끈기로 인해 조직을 만들게 됨 

첫 번째처럼 어떤 단계가 있지 않다. '원하는 수준이 될 때까지'다. 

모든 창업은 1인으로부터 시작되고, 점차 세포 분열하듯 확장한다 

직장인에게는 모험적 선택이다.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 창업을 한다. 그게 '돈'이든, 무언가 이루었다는 '명예'이든 무엇을 주목적으로 시작했든 관계없다. 일단은 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게 된다. 시장과 고객에 의하여 그 '달리기가 멈춰질 때까지' 또는 '스스로 멈추기 전까지' 계속된다. 


좋은 아이템을 찾거나, 자신의 일로부터 전문적 영역을 찾거나

아직도 프랜차이즈 등을 기웃거리며, 창업을 하려는 하수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다. 시험 삼아, 경험을 쌓고자 하는 것은 좋지만, 큰 도움을 얻기는 힘들다. 결국, '사장이 모든 것을 다 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템을 찾고, 발전시켜 사업화하는 일련의 과정 모두를 직접 이끌고 만들어간다. 마치 하나의 세포가 점차 증식하면서 여러 형태로 분열하듯 말이다. 


단기간의 성공은 독이다.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창업 또는 사업에서는 '치고 빠지기'는 통하지 않는다. 한두 번 운이 좋게 통할 수는 있지만, 운을 통제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따라서, 아이템을 찾을 때도, 이를 기반으로 조직을 만들어 사업을 할 때도 '얼마나 오래도록 수익 창출 활동을 통해 점진적 성장이 가능한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를 우선순위에 의해 분류하면, '① 오래도록' 그리고 '② 수익창출', '③ 점진적 성장'이다. 


창업은 필수적 성격을 지닌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된 세상이다. 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는 거의 없고, 마치 미리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 먼저 출발한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는 형국이다. 과연 '나만의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직장이 더 이상 안전감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과거 경험을 기반의 

올라운드 멀티플레이어

재미있는 것을 좇아, 마구 시행해본다

일을 위해서는 때로는 '악마'가 될 수 있다

직장인 + 사업가 = 멀티플레이어

두 가지의 삶을 다 사는 것이다. 일에 중독되어 있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거나, 많은 돈이 필요하거나, 어떤 이유든지 관계없다.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위해 일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두 경로를 오가거나, 한쪽을 기준으로 반대쪽을 통합하여 관리 가능한 형태로 운용한다.


재미없으면, 오래 할 수 없다.

하나의 사업을 운영하는 것도 어려운데, 두세 가지를 함께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일의 재미'에 대한 과정 및 결과상 재미의 포인트를 찾고, 유지하는 것으로 일을 지속하는 것을 권한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으로는 그 재미가 오래가지 않는다. (이건 경험에 의 것이다.)




지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현시대의 자수성가에 의해 부자가 되는 길은 세 경로 말고도 많을 것이다. 

위 세 경로를 관통하는 단 한 가지 원리를 찾자면, '스스로 지치지 않는 것'이다. 도중에 그만두면, 아무 일로도 발전 가능성이 닫히고, 단순 추억이 될 뿐이다. 이는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경험, 경력, 커리어 등을 이어서 다른 직장에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부자도 슬럼프에 빠진다

그런데, 다들 '지치지 않기' 위한 목적에 대해서는 별 감흥이 없는 것 같다.

다수의 직장인 상담을 해보면, 자신이 '무엇 때문에 지쳐있는지 생각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자각 또는 주변의 영향을 받아 잠시 잠깐 일에 대한 긴장도가 하락했거나, 연속되어 심하면 일의 가치와 의미를 훼손당해서 복구가 되지 않는 이들이 있다. 그냥 기분이 Down 되었다는 반응뿐이다. 


이때부터 슬럼프는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일이 나를 지치게 한 것인지, 아님 직장 속 여러 요소가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인지 되짚어봐야 한다. 슬럼프가 오면, 그다음은 점차 '일로부터 멀어져' 의욕은 바닥을 치게 된다. 그 결과 어떤 전문성을 쌓거나, 창업 같은 미래지향적이지만 현실적 조치 등을 하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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