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전]
2023년 1월 25일에 30년 만에 피아노를 다시 쳤습니다. 정말 어릴 때 큰고모에게 피아노를 배운 이후 한 번도 쳐본 적 없었습니다. 항상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는 갈증은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을 보면 왜 이렇게 멋져 보이던지. 저도 그렇게 멋들어지게 연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운명같이 디지털 피아노가 생겼습니다. 생긴 김에 연습한다고 1년 넘게 꾸준히 연습을 했습니다.
막연히 연습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제대로 안 할 것 같아서 무슨 일이 생겨도 매일 30분씩 연습한다는 규칙을 세웠습니다. 매일 피아노를 연습하며 든 생각과 감정들을 메모장에 메모했습니다. 일주일치를 모으니 꽤 모였습니다. 그 내용들은 어딘가에 남겨두면 좋을 것 같아서 블로그에 남겼습니다.
몇몇 이웃분들이 그 글을 봐주시고 좋아해 주셨습니다. 그중 몇 분은 제 글에 영향을 받아서 실제 피아노를 치시기도 했습니다. 그중 한 분인 시니브로 님은 저와 같은 더 퍼스트 멤버셨습니다. 더 퍼스트 모임에서 뵐 때마다 체인져스님 덕분에 피아노를 다시 치게 되었다며 말씀해 주셨습니다.
제가 큰 영향을 들여봐야 얼마나 드렸을까 싶지만, 제 닉네임처럼 시니브로 님의 삶이 변화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행복했습니다. 그런 시니브로 님이 얼마 전에 전자책을 내셨습니다. 50에 배우는 쇼팽입니다. 다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시니브로 님을 보면서 다시 자극을 받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핑계로 내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는 피아노를 너무 놓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다시 피아노를 연습하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게 목표를 잡으면 흐트러질 것을 알기에 매일 30분씩 30일 동안 매일 연습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시 연습을 시작한 첫 번째 곡은 전수연 선생님의 Smile Smile Smile입니다. 2년 전 피아노를 시작했을 때 노영심 님의 학교 가는 길을 연습했지만, 제 수준보다 너무 어려운 곡이어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쳤던 곡이 Smile Smile Smile인데, 멜로디가 너무 제 취향이었고 제 수준에서 치기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 곡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일부터 연습을 시작하며 매일 영상과 글로 남기려고 합니다. 매일 남긴 글들을 매주 일요일마다 블로그에 기록하려고 합니다. 30일이 지난 후에 모습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블로그와 유튜브, 그리고 제가 활동하는 모든 소셜미디어에 남기려고 합니다.
매일 30분씩 30일 동안 한곡을 연습하면 어떻게 될까요?
저도 너무 궁금한데요. 이번에도 저로 인해 삶의 변화를 가져가시는 분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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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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