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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나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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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20.

by 한상훈

그는 종종 이런저런 사고를 일으켰다. 한 번은 벤츠 S클래스를 박아버렸고, 아마도 몇 천은 쉽게 깨질 일이었다. 하지만 S클래스 차주분은 지긋한 연세의 할아버지셨고, 별다른 비용 청구는 최소화하고 보험처리를 하신다고 했다. 덕분에 친구는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완전한 후방 충돌을 하고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사고를 당했을 때, 한 번은 나이 든 할머니 운전자가 그를 쳐서 그가 다쳤을 때는 한국에서 가장 비싸다는 한방병원에 들어가 최대 코스로 누워 최대한의 비용을 뽑아냈다. 자랑스럽게 그렇게 번 돈으로 뭘 했는지 자랑하던 모습을 보고 나는 그가 결코 성공할만한 그릇은 못될 것이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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