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Sensor)는 측정 대상으로부터 특정 정보에 대한 물리적인 양을 측정해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해 준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부분 기능은 이 센서를 통해 구현되는데 각 스마트폰이 지향하는 특성과 성능에 따라 쓰이는 센서들이 달라진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위치, 움직임, 밝기 등 공통으로 쓰는 센서들이 상당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몇 가지 센서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특정 기능을 앱에 구현하기도 한다. 대표로 많이 사용되는 센서는 아래와 같다.
가속 센서(ACCELEROMETER): X, Y, Z 3축을 기준으로 가속도를 측정하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속도 변화나 가해지는 힘의 세기 등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의 동작 인식 및 감지에(기울임 정도, 흔들기) 활용된다. 만보계 같은 게 대표적인 예다.
중력 센서(GRAVITY): X, Y, Z 3축에 대한 중력가속도를 측정한다. 스마트폰이 가로나 세로 중 어느 방향인지를 알려 주거나 어디가 위 또는 아래인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스마트폰 움직임에 따라 화면을 가로, 세로로 바꿔 주는 게 대표적인 예다.
자이로 센서(GYRO): X, Y, Z 3축에 대한 회전 속도를 측정하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기울임 정도나 회전 등을 알 수 있다.
온도 센서(TEMPERATURE): 주변 온도를 섭씨온도로 알려 준다.
압력 센서(PRESSURE): 기압을 hPa 또는 mbar 단위로 측정한다.
조도 센서(LIGHT): 조도를 lx 단위로 측정하며, 주변 환경에 따라 스마트폰 스크린의 밝기 조절하는 데 사용된다.
근접 센서(PROXIMITY): 물리적인 접촉 없이 측정 대상의 존재 여부와 스크린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cm로 계산한다. 전화 통화 시 화면을 끄거나 켜는 데 쓰이는 게 대표적이다.
GPS 센서: GPS 위성을 활용해 현재의 위치와 시간을 측정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앱이 대표적이다.
지자기 센서(MAGNETICFIELD): 지구 자기장을 이용해 방위각을 측정하는데 X Y, Z 3축에 대한 지자기를 uT 단위로 측정하며 나침반 등의 앱에 활용된다.
방향 센서(ORIENTATION) :X Y, Z 3축의 변화하는 회전각을 측정하며, 중력 센서, 지자기 센서 등과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기기의 위치 정보를 찾는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