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인 것 같다. 인간관계 갈등, 심리적인 어려움, 경제적인 문제, 기후 변화, 학업, 직장 내에서의 불만, 가정에서의 불화, 진로 고민, 노화, 장애 등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많은 문제를 겪게 되고 고통스러워 한다. 사람마다 개인의 차는 있겠지만 우리는 모두
크고 작은 시련이 과거에 있었고
현재에도 어떤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분명히 많은 고민과 고통이 찾아 올 것이다
내가 굳이 유쾌하지도 않은 사실을 굳이 강조하는 이유는 위와 같은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서로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 저마다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일상에서 우리는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 수 있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카페에서 인사를 먼저 건낼 수 있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고, 직장에서 내가 미워하는 상사, 동료가 있다면 그들을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이 모두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우월감을 갖거나 혹은 타인을 불쌍하게 동정하라는 뜻이 아니다. 우리 모두 같은 처지이니 힘들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료와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하자는 것이다. 그래도 한번 짧게 살다 가는 인생에서 타인을 적이나 경쟁자로 생각하며 분노, 질투, 경계, 적개심을 느끼는 것보다 공감, 배려, 친절, 사랑을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고민을 안고 인생을 살아간다. 오늘 당신에게 이 사실이 조금 더 와 닿았으면 좋겠다. 나 혼자만 삶이 힘들고 괴롭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일부터 내 주변 혹은 낯선 타인을 볼 때 조금 더 따뜻하고 친절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