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어제, 제가 그린 그림입니다.
고속터미널역 퇴근길 모습 속에, 사람들 틈에 서 있는 저를 살짝 그려 넣었죠.
그날의 나는, 아마 퇴근이 아니라 퇴사를 더 바랐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퇴근’을 주제로 한 그림들을 자주 그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실제로 6개월 뒤, 회사를 떠났죠. 그로부터 어느덧 11년이 흘렀네요.
그때의 나를 지금의 내가 만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걱정 마. 퇴사해도 괜찮아 “
#과거의나에게
#걱정마괜찮아
#패북이알려준
#11년전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