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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강남 Aug 18. 2016

오.하.음/자이언티 - 무중력

내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런 상태

너를 만지면 나는 날아올라 

봄바람에 흩어진 꽃잎처럼 

시간은 멈추고 무중력 상태 

이 순간만이 있는 세상에서



사랑에 빠지면 무엇인가 모를 행복함에 중독되고 맙니다. 그 중독은 매혹적이어서 계속 생각나게 만들고, 어디까지인 줄 모를 깊은 곳까지 빠져들게 만듭니다. 이런 상태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중력'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 노래는 사랑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상태(무중력)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사를 보면 공중에 뜬 내 몸이 내 맘대로 제어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려 "마치 무중력 상태 같아~"라고 말합니다.


강승원(현재,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감독)이라는 싱어송라이터의 감성을 뮤지션들의 재해석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매되는 프로젝트,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이언티'가 참가하였습니다. 기존에 이적, 존 박, 윤도현, 박정현 등 이름난 수많은 뮤지션들이 참가했고, 그 덕분에 알려지지 않은 강승원의 노래가 재조명되기도 했죠. 사실 강승원은 약 40년 동안 음악 활동을 하면서 50여 곡의 미발표곡이 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그 숨어있는 음원을 세상에 내놓기 위한 목적으로 계속 진행중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자이언티' 특유의 읊조림 창법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에 빠진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 주는 듯합니다.


<한줄정리>

-사랑에 빠진 상태는 '무중력 상태'이다.

-내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는 그런 상태

-강승원 1집 만들기 프로젝트

<▲출처. kicknsnap.com / 자이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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