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불가사의한 것은 무엇은가요?
불가사의不可思議라는 말이 있다. 의미는 다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짐작이 가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학생들의 기숙사 건물을 보면 불사사의한 것이 넘쳐 있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계단, 그림인데 말을 하면서 살아있기도 하고, 등불이 자동으로 켜지고,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이런 것들은 이미 우리 현실에도 존재하는 것이다. 엘레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자동문이 이미 존재한다. 해리포터에서 생각하는 불가사의한 것들이 이미 깨져 버린 것이다.
최근에 생성형 AI도 과거의 시각으로 보면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어떻게 사람이 아닌 것이 추론을 하여 답을 해 준단 말인가? 하지만 chatGPT가 나온 이후 이런 것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빠르게 우리 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불가사의 한 것도 처음 보면 정말 놀라운 일이지만, 자주 보면 우리는 이를 못느끼게 된다. 이는 우리의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ほっとする禅語’에서는 불가사의한 것이 "깨달음" 이 아닐까 라는 말을 던졌다. 어떻게 여기에 도달해야 하는지 아는 이들이 극히 드물기 때문이라고 한다. 깨달음은 결국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게 아닐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