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진짜 구독경제 승자일까?
안녕하세요 여러분, 커머스의 모든 것 입니다.
오늘은 국내 이커머스 구독경제의 양대 축,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쿠팡 와우 멤버십의 구조를 분석해볼게요.
두 서비스는 모두 ‘멤버십’이라는 같은 이름을 달고 있지만, 수익 구조·비즈니스 목적·고객 관계 설계 방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 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한 문장으로 요약>
✨ 네이버플러스 vs 쿠팡와우, 구독의 목적은 ‘매출’이 아니라 ‘생활 점유율’이다
1️⃣ 구조의 차이: ‘열린 제휴형 vs 폐쇄 완결형’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제휴형 구독모델이에요.
자체 혜택(네이버페이 적립, 스마트스토어 추가 적립 등)에 더해 지니뮤직·티빙·마켓컬리·우버원 같은 외부 서비스와 손잡으며 ‘하나의 멤버십으로 여러 생활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지향하죠.
즉, 네이버의 목표는 고객의 생활 전반에서
“검색 → 쇼핑 → 결제 → 이동 → 콘텐츠”로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의 확장이에요.
반면 쿠팡 와우 멤버십은 자사 생태계 안에서의 완결형 구조입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모든 혜택이 쿠팡 안에서만 소비되며, 사용자가 다른 플랫폼으로 이탈할 이유를 원천 차단하죠.
즉, 네이버가 ‘외연을 넓히는 개방형 생태계’라면, 쿠팡은 ‘내부를 강화하는 폐쇄형 생태계’예요.
2️⃣ 고객 전략의 차이: ‘유입형 vs 락인형’
네이버는 멤버십을 유입 전략의 전선으로 활용합니다.
월 4,9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결제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5% 적립해
쇼핑 빈도와 데이터 점유율을 동시에 늘리는 구조예요.
멤버십 자체 수익보다 고객의 소비 행동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더 큰 목적입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