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의 승부수
최근 G마켓이 미디어 데이에서 총 7000억원을 투입해 5년 내 거래액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릴 거라고 밝혔어요.
국내 이커머스 1세대 G마켓의 반격이에요.
쿠팡과 네이버가 양강 체제를 이루는 시장에서 존재감이 다소 줄었던 G마켓은 신세계와 알리바바의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커머스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AI 기반 쇼핑 혁신, 셀러 해외 진출 가속화, 고객 혜택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주요 내용을 살펴볼게요.
1️⃣ 국내외 셀러를 위한 7000억 투자
G마켓은 ‘글로벌 로컬 마켓’ 전략을 통해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연간 5000억 원을 셀러 지원에 투자하고, 1000억 원은 고객 프로모션, 1000억 원은 AI 기술 개발에 투입해요.
상세히는 다음과 같아요.
기존 셀러의 판촉과 매출 확대를 위해 3500억원을 직접 지원하고, 빅스마일데이 등 대형 프로모션 시 발생하는 고객 할인 비용도 100% 부담한다고 밝혔어요. 신규 셀러에겐 ‘제로 수수료’ 정책도 도입해요. 영업 컨설턴트 100명을 신규 영입해 판매 전략과 마케팅까지 함께 지원할 예정이에요.
이는 단순 플랫폼을 넘어, ‘동반 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행보예요.
2️⃣ 알리바바 손잡고 글로벌 진출 본격화
가장 주목할 점은 알리바바와의 JV를 통한 해외 확장이에요.
현재는 라자다(Lazada)를 통해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 G마켓 상품을 판매 중이에요.
상품 2000만 개 이상이 라자다와 연동되고, 앞으로 유럽, 북미, 중동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에요. 목표는 “200개국 이상 진출, 거래액 1조 이상”이에요.
한국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높지만 마땅한 유통 채널이 부족했던 게 현실이에요. G마켓은 이 공백을 파고들며 ‘K커머스 허브’로 도약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요.
3️⃣ AI 커머스 플랫폼으로 체질 전환
G마켓은 AI 기술을 전면 도입해 검색·추천·리뷰·광고·CS까지 전방위로 혁신 중이에요. 고객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자에게는 효율적인 광고·판매 솔루션을 제공해요.
예를 들어, 딥러닝 기반 고객 행동 분석으로 상품 추천이 정교해지고, 리뷰 요약, 자동 장바구니, 라이브 숏폼 등의 AI 기능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에요. 광고 측면에서는 AI 기반 키워드 입찰과 자동화된 캠페인 운영으로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어요.
G마켓은 알리바바의 AI 인프라와 결합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4️⃣ 운영 주도권 논란과 전략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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