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쿠팡이 중국 판매자를 위한 '입점 패스트트랙' 제도를 내놨어요.
심사 기간을 하루로 줄이고 절차를 단순화했는데요, 겉으로는 편의 개선 같지만 그 속엔 치열한 시장 경쟁 속 생존 전략이 담겨 있어요.
쿠팡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 12조 8455억 원, 영업이익 2245억 원을 기록했어요.
전년 대비 매출은 20%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7% 수준이에요.
즉, 성장세는 유지되지만 수익 구조는 여전히 타이트하죠.
이러한 쿠팡이 ‘중국 셀러 패스트트랙’을 내놓았어요. 단순히 "입점 절차를 간소화했다"라고 보기보다는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수익 개선과 경쟁사 견제의 의도가 다분해요.
1️⃣ 상품 스펙트럼과 가격 경쟁력 확보
중국 판매자는 현지 제조업체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상품 소싱 폭이 넓고 가격 경쟁력도 압도적이에요. 이커머스에서 구색(상품 숫자)은 플랫폼의 깊이와 다양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예요.
쿠팡이 중국 셀러를 대거 유치하면 소비자는 더 다양한 상품을, 더 낮은 가격에 만날 수 있어요. 이는 자연스럽게 쿠팡의 트래픽과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플랫폼 내 거래액(GMV)을 끌어올립니다.
즉, 쿠팡은 ‘상품 다양성’ 강화를 전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했어요.
로켓배송으로 ‘빠름'에 이제는 “폭넓음”과 “저렴함”으로 승부를 거는 거죠.
2️⃣ 패스트트랙의 진짜 목적: ‘상품’보다 ‘판매자’를 확보하라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