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을 알게 된 인간

창세기 3장

by LeeLamb

뱀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동물들 중에 가장 교활했다. 어느 날 뱀이 여자에게 가서 물었다.

“스스스스스스 하나님께서 정말로 스스스 이 정원의 모든 과일을 스스스스 먹으면 안 된다고 하셨니?”

“아니야. 우리는 이 정원의 과일들을 먹을 수 있어. 하나님은 정원 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만 먹지 말라고 하셨어. 그 열매는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어. 만약 그러면 우리가 죽게 될 거야!” 여자가 대답했다.

“아니! 스스스스스스 너희는 절대로 스스스스 죽지 않을 거야! 누구든 스스스스 그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되어 스스스 선과 악을 아는 눈을 뜨게 되거든. 하나님께서 그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한 것은 스스스스스 사람이 하나님처럼 되지 못하게 하려고 스스스스 그러신 거야!” 교활한 뱀은 하나님이 원망스럽게 여겨지도록 말했다.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자세히 보니 아주 좋은 음식 같았고, 눈에 보기에도 아름다웠고, 그것을 먹으면 꼭 지혜롭게 될 것만 같았다. 여자는 손을 뻗어 그 열매를 땄고, 입으로 가져다가 먹었다. 여자는 그의 옆에 있던 남편에게도 열매를 주었고, 그 남편인 아담도 그 열매를 먹었다. 그러자 갑자기 아담과 그의 아내는 새로운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되었고, 아무렇게나 벌거벗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무화과 나무의 큰 나뭇잎으로 몸을 가렸다. 하나님께서 지나가시는 소리가 들리자, 그들은 하나님을 피해 풀숲 사이에 숨었다.


“아담아, 어디 있니?”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자 아담이 대답했다.

“하나님께서 지나가시는 소리를 들었는데, 제가 벌거벗고 있는 것이 무서워서 풀숲에 숨어 있습니다.”

“너가 벌거벗었다는 사실을 누가 알려주었지? 내가 먹지 말라고 한 열매를 먹은 거니?” 하나님께서 물으셨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데려오신 이 여자가 저에게 그 열매를 주어서 먹게 됐습니다.”

아담이 이렇게 대답하자 하나님께서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니?”

“저는 뱀이 꼬시는 바람에 그 열매를 먹게 됐습니다.”


여자가 이렇게 대답하자 하나님은 뱀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일을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모든 짐승들보다도 더 큰 저주를 받아 평생 배로 땅을 기어다니며 흙을 먹고 살 것이다! 앞으로 너와 여자는 서로 원수가 되고, 너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도 서로 원수가 될 것인데, 나중에 너는 그의 발꿈치를 조금 상하게 하겠지만 그는 너의 머리를 완전히 뭉개버릴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더 고통스럽게 할 수 밖에 없구나! 앞으로 너는 임신하는 동안 무척이나 고생스러울 것이고, 아이를 낳는 것도 고통스러울 것이다. 앞으로 너의 마음에는 남편을 조종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하게 될텐데, 하지만 오히려 너는 남편의 다스림 아래에 있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도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말보다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먹지 말라고 명령한 열매를 먹었구나! 너 때문에 온 땅이 저주를 받게 되었어! 이제부터 너는 평생토록 고생스럽게 일을 해야만 땅으로부터 양식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땅에는 가시나무와 억센 풀들이 자랄 것이고, 너는 그런 땅을 열심히 일구어야만 먹을 양식들을 얻게 될 것이다. 너는 먹고 살기 위해 평생토록 이마에 땀을 흘려가며 힘들게 일을 하며 살텐데, 그러다가 결국은 죽어서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되겠구나! 너는 몸은 흙으로부터 만들어졌기 때문에 너가 죽으면 너의 몸은 다시 흙으로 돌아갈 뿐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해 짐승을 잡아 그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주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에덴의 정원에서 쫓아내시고 사람의 손으로 직접 일을 하여 양식을 얻게 하셨다. 아담은 아내의 이름을 이브라고 지었는데, 이는 ‘모든 사람의 어머니’라는 뜻이다.

“이제 사람이 우리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었구나! 이제는 사람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원히 살도록 하면 안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명나무에 가지 못하도록 불꽃이 이글거리는 칼을 두어 에덴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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