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의 베트남 호치민 여행기
무이네에서 7시간을 달려 도착한 호찌민
많은 차들과 오토바이에 정신이 혼미스러워질 정도로 적응이 되지 않았어요.
무이네의 평화로움이 너무나도 그리웠네요.
무엉탄 호텔은 베트남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호텔입니다.
트리플룸이 있어서 예약을 한 곳이에요.
이것이 5성급이다. 러기지 카트에 짐을 옮겨주었네요.
시트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지만 그래도 깔끔했다.
처음 보는 어메니티와 칫솔과 치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동남아 음식이 먹기가 힘들어지기에 제가 오늘은 훠궈를 먹자고
매콤한 게 먹고 싶다고 하이디라오로 가자고 했답니다.
베트남에서도 하이디라오는 인기라 3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이 가능했고
하이디라오의 장점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죠 무료로 네일아트도 해주고
음료도 공짜로 주고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먹고 싶은 메뉴 주문하고 시뻘건 육수를 보니 살 것 같아. 그래 이거지 이거야.
마장소스 가득 담아 오고 하이디라오의 필수코스인 춤추는 면 주문
스피커를 가져오셔서 면을 이리저리 돌려서 면발을 만들어 준답니다.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베트남에는 베라이탁이 있다.
저도 카드지갑 구매해서 여행에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좋아하는 마일로와 333 맥주 구매해서 홀짝홀짝 마시기
이런 호텔 룸서비스 당연히 24시간 일 줄 알았는데 먹고 싶었던 치즈버거 주문이 안 되는 상황
어쩔 수 없이 그랩푸드로 맥도널드 치즈버거 주문했습니다.
호찌민에서의 마지막 밤 그리고 이번여행의 마지막 밤이 되었네요.
호찌민에 지하철이 생기는 것 같은데 2024년 12월에 개통을 했네요.
그리고 보니 벌써 2년 전에 다녀온 여행을 이제 쓰다 보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호찌민에서의 마지막 아침
다음날 새벽 비행기라 꽉 찬 호찌민 당일 여행이 가능해요.
호찌민이 딱히 구경할 거리가 없어 쇼핑하고 밥 먹고 하려고 합니다.
조식시간입니다.
뭔가 너무 기대를 했나 딱히 먹고 싶은 메뉴가 없었던 조식당
수영을 즐기자 호텔 옥상에 위치한 루프탑 풀장에서 빠르게 수영
어 태국에서 자주 마셨던 맛있는 파인애플 요구르트 발견
마일로와 추억의 달랏 밀크 달달하니 맛있는 우유랍니다.
체크인을 하고 가방을 맡기고 본격적인 호찌민 시내 구경을 시작합니다.
택시를 타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을 했습니다.
가성비 최고의 스테이크 런치세트 맛집이랍니다.
저희는 3코스로 주문을 했고 제일 먼저 나온 시저 샐러드입니다.
주말에는 런치코스를 주문할 수 없어요.
스테이크로 변경 시 추가금이 붙는답니다.
저희는 3가지의 메인 모두 주문을 해보았어요.
스테이크소스는 치미추리 소스를 주문했고 의외로 파스타도 맛있었고
돼지고기는 익히 먹는 동파육의 느낌이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치즈케이크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마무리
예전에 쿠킹클래스 참여한 적이 있을 때 아침에 시장구경하며 재료들 구매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벤탄시장에서 기념품들 구매하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녔네요.
하이랜드 커피에서 갈증해소와 더위를 피해 좀 쉬었답니다. 덥다 더워 호찌민
마지막 저녁은 다양한 베트남 가정식을 판매하는 꽌 부이에 왔어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도 이쁘게 나와 찾아왔습니다.
내부의 인테리어가 너무나도 마음에 꼭 들었던 레스토랑입니다.
저희는 3층에 배정을 받아 계단을 오른데 너무 이뻤다.
더 주문해서 먹은 것 같은데 포멜로가 들어간 샐러드와 여러 종류의 튀김과 쌈들이 이쁘게 나왔죠
새우가 올려진 망고샐러드도 상큼하니 너무 좋았어요.
새우샐러드 새우칩에 올려먹으니 너무나도 맛이 좋았네요. 모닝글로리랑 반쎄오도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다되어갑니다.
하늘은 또 왜 이리 이쁜 지 2주가 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호텔에서 짐을 찾아 호찌민 국제공항에 도착
새벽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라 걱정했는데 탑승객이 많지 않아 눕코노미 가능해서 편하게 한국에 도착
대구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에서 텀블러를 놓고 내렸는데 연락하니 고속버스에서 보관하고 있다고
대구 오자마자 텀블러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약 2주간의 태국과 베트남 여행이 끝이 났네요. 엄마와 이모와는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한 게 처음이었는데
우리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너무나도 즐거웠고 무탈히 잘 다녀왔답니다.
저보다 더 체력이 좋았고 음식도 더 잘 먹어서 너무나도 다행이었던 여행이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