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대하는 태도
인턴 시절, 처음으로 사회에 어엿한 일원이 되었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요.
야근 후 12시에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길에 '행복하다' 라고 적었던 일기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커리어 선택의 순간에 있어, 이렇게 재미가 있는지 혹은 행복한지 스스로에게 묻곤 했습니다.
물론 힘든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재미가 없거나 행복하지 않은건 아니었어요.
힘들지만 배우는게 있고 일하는게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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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행복한지 모르겠는 날도 생기더라고요.
처음 느껴보는 생각과 감정이라 당황했는데요.
그 때 고민하던 저에게 지금의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재미가 없지만 버티는 시간도 있어야 한다는 거에요.
단, 버티면서, 다시 처음 뉴비의 마음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재미를 찾아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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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모든 것이 새롭고 신나고 재밌었을 텐데요.
그게 어느 순간 익숙해지면 '그냥 하던 일' 이라고 치부하고 재미가 없어지곤 하죠.
별 다른게 없는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같은 일이더라도 더 잘할 수 있고
다르게 해볼 수도 있고, 얼마나 할 수 있는 일이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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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일이니까 하는거 말고
초심자의 마음으로 새롭게 바라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