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단 10가지 경제학 공식 #2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1. 들어가기 앞서
경제학에서 의사결정을 설명할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입니다.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포기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얻는 것”뿐 아니라 “잃는 것”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리적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 공짜처럼 보이는 선택도 사실은 숨겨진 대가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현명한 선택을 위해서는 늘 “내가 무엇을 포기하는가?”를 따져봐야 합니다.
2. 용어의 정의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어떤 선택을 하기 위해 포기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금전적 비용뿐 아니라, 포기한 시간, 다른 기회, 심지어 미래의 가능성까지 포함됩니다. 즉, 경제학적으로는 “내가 얻지 못한 최대의 대안적 가치”가 바로 기회비용입니다. 이 정의를 이해하면, 우리가 왜 늘 선택의 무게를 고민해야 하는지 명확해집니다.
3. 영화 티겟의 기회비용이 15,000원이 아니라고?
예를 들어, 토요일 오후에 영화를 보러 간 상황을 생각해봅시다. 영화 티켓 값이 15,000원이라면 이것이 비용일까요? 경제학적으로는 불완전한 답입니다.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친구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해서 30,000원을 벌 수도 있었다면, 그 기회가 바로 진짜 기회비용입니다. 결국 영화 관람의 실제 대가는 단순히 15,000원이 아니라, 잃어버린 아르바이트 수입까지 포함된 45,000원인 셈이죠.
또 다른 예시로, 대학 진학을 생각해봅시다. 대학에 가면 등록금과 생활비가 직접 비용이 됩니다. 하지만 대학에 가지 않고 바로 일을 했다면 벌 수 있었을 월급 또한 기회비용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경제학자들은 고등교육의 진짜 비용을 등록금뿐 아니라, ‘취업을 미룸으로써 포기한 소득’ 까지 합산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4. 피부에 와닿는 경제학
우리가 무언가를 선택할 때는 늘 보이지 않는 대가가 따라옵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를 기회비용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해 “내가 선택하지 못한 그 다음으로 좋은 선택”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영화를 보러 가면 티켓 값뿐 아니라, 그 시간에 할 수 있었던 아르바이트나 공부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 진짜 비용입니다. 또 대학에 진학한다면 등록금만이 아니라, 바로 취업했을 때 벌 수 있었던 월급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죠. 결국 경제학은 우리에게 단순히 “얼마를 썼나”가 아니라, “무엇을 포기했나” 까지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5. 결론
정리하면, 선택의 대가는 단순히 눈앞의 지출이나 비용이 아닙니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대안에서 얻을 수 있었던 가치, 즉 기회비용까지 포함됩니다. 결국 현명한 선택은 얻는 것과 포기하는 것을 동시에 비교하는 과정에서 탄생합니다. 다음번에 무언가를 선택할 때, 꼭 이렇게 자문해 보세요.
� “나는 지금 무엇을 얻고, 무엇을 포기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