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씀이 뜸해질 것 같습니다.
한 동안 글 쓰는 것이 뜸해질 것 같아. 미리 알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배를 타게 되었는데, 선원들이 다 함께 집중하지 않으면 항로를 벗어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것은 늘 적이 많기에 Attack Surface Management 차원에서 공격할 거리를 직접 던져주어서 적의 행동을 예상 범위 내로 좁히는 것도 포함하였습니다. 지금 쓰는 글은 전쟁을 더디게 만들거나 양상을 늦추는 것은 아닙니다. 일요일 인공지능 전문가 회의로 다음 세대로 물려줄 커리큘럼 만드는데도 무척이나 바쁘고, 한 번 시작한 이상 R&R 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결제 시스템, Colab 등은 이미 다양한 기업에서 혁신적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WEB3가 아닌 전통적 시스템은 붕괴의 조짐이 보이기에 해당 급류와 함께 하기만 하면 됩니다. 가난한 지식인이 역사를 만들 듯 이미 임술농민봉기는 시작되었고, 포털 사이트는 무한 경쟁과 개인정보팔이 사업에서 큰 고민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궁금하신 분들은 인공지능커리큘럼 만드는 분들과 다양한 지역에 학원 포스트를 만들었고, 저 역시 대학교에서 계속 연구를 할 예정이라. 주말에 원하는 개발 과정 개설이 가능하니 mynameis@hajunho.co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돈은 저도 잘 벌고 있으니, 단순히 강의료 제시가 아닌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목적에 대한 확실한 논거만 주시면 무료로도 가능합니다. 그 논거가 한국인,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걱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스케줄을 빼는 것은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서로의 신분에 대해서는 법적 확인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런 과정이 없으면 제 네트워크도 위협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께는 내부고발과 다양한 정의구현 활동으로 수많은 적이 생긴 사람이 어떻게 공개적으로 활동하는지에 대해서, 나름의 경험을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열심히 썼습니다. 진짜 적들은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 공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공부 쪽으로 가다 보면 많은 적이 나가떨어집니다. 그리고 진실을 두려워합니다. 모든 것이 공개되지 않고 본인의 이익과 관련된 쪽만 공개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기준도 시큐리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정말 힘든 곳에서 평화를 지키기로 한 사람들과의 약속이 생깁니다. 전체 공개되어도 행동에 대한 논리가 명확하지만, 공개되면 우리 편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상황도 생깁니다. 제가 늘 최우선에 두는 우선순위 판단 기준은
피아식별
입니다. 글로벌 사회, 인류애로 본다면 적은 없겠으나, 기업 간의 경쟁, 국가 간의 경쟁, 이념 간의 경쟁 등을 보면 경쟁 속에서 사상과 지식과 기술 과학이 발전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청팀, 홍팀과 같이 특정 팀에 있을 때에는 해당 팀과 함께 싸워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R&R입니다. 저는 이번 달부터 삼성 KNOX 할 때처럼 Security 분야로 돌아가서 공개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은 이제 인공지능 커리큘럼 만드는 것 정도겠습니다. 그마저나 정기 회의가 있어서 해당 회의를 통하거나 다른 분을 통해 세상에 공개가 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른 글과 매거진을 조금씩 정리해 두겠습니다.
늘 쓰고 지우는 과정을 통해 애독자분께 나름의 예를 갖추었는데, 앞으로는 그런 글조차도 많이 없어질 것이라 미리 써 둡니다. 기간은 6~7년 정도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마 다시 열심히 글을 쓰는 사람이 다시 될는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세요.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찬찬히 읽으며 제 분야의 길을 즐겁게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