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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ruya
Nov 22. 2024
빈자리
(P)
네가 내게 달려오는 봄
달려와 내 품에 무너져 울고
잘못했다 용서를 구하는 꿈
부슬거리는 네 머릴 쓰다듬고
안타까운 너를 품에 안고
오랜만에 너의 온기를 느끼며
겨우 지어 보인 눈물 맺힌 미소로
왜 이리 늦게 왔냐 타박하며
너를 기다렸다 말하는 행복을 꾸었다.
흐르는 눈물과 함께 꿈에서 깨어나니
내게 남은 것은 축축한 어둠과
시린 바람만 부는 너의 빈자리뿐이었다.
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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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빈자리
오랜만
ru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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