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025년 7월 31일

by 꽃반지

지난 월요일에 이사를 했다. 4년 동안 살던 집은 외진 곳에 있어서 밤에는 암흑이었고 창을 열면 새소리가 쏟아져 들어왔는데, 이사를 한 집은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깊은 밤에도 쌩쌩 차 달리는 소리가 들린다. 불을 꺼도 바깥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불빛 때문에 잠들기가 쉽진 않다. 시골에서 도시로 이사 온 기분이 이럴까.

keyword
작가의 이전글2023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