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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보 Oct 02. 2021

Not Yet | Story #19. 음악, 기타...

리듬, 노래 그리고...


Not Yet | Story #19. 음악, 기타, 리듬, 노래



이야기


열 아홉

  

 

자, 시작한다!?


셋, 둘, 하나...


-



▲ 고딕지구의 어느 길거리 음악가의 연주. 지금은 밤 10시.



연주하고

노래하고

춤을 추고


이는 잘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로 그 순간을 즐겨내기 위함이 아닐까?

그리고 보다 더 자신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잘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것이겠지?




▲ 길거리 성악가의 공연


기타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기타를 즐기고 싶었던 하윤이를 위함이었다.

하지만 기타를 구매한 후에는 신기하게도 우리 모두를 위함이 되었다.



▲ 하윤이의 새로운 친구, 기타  





기타를 처음 산 그날,

하윤이의 기타 반주에 현우는 리듬을 탔고 나는 노래를 불렀다.


즐겁게 행복한 모습으로 기타 반주를 하는 하윤이의 모습에 

우리는 뿌듯함과 즐거움이 온 몸에 가득찼고 함께 노래하고 리듬을 탔다.


  



음이 틀리고 박자가 틀려도 상관없었다.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고 즐거웠다.

모르겠다. 그냥 좋았다.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행을 왔을까?

어떤 것을 느끼는 여행이 될까?



2015.10.25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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