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내화 Nov 27. 2024

365 Thanks! giving & Take Day

오늘은 좀 색다르게 노래 말과 시를 한 편 소개할까 합니다혹시 당신의 18번 즉 애창곡은 무엇입니까?  가요도 있고 팝송도 있고찬송가도 있을 것입니다필자가 가장 즐겨 부르는 찬송가가 하나 있습니다바로 <날 구원하신 주 감사>라는 곡입니다이 찬송가에는 <감사>라는 단어가 24번이나 나옵니다.  이 찬송가를 부르면 365일 24시간 살아 있음이 감사고 모든 게 감사하게 됩니다

     

 특히 가사 중 3절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라는 부분이 가장 맘에 듭니다힘들 때마다  이 찬송가를 부르곤 합니다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부르고 있습니다어느새 눈가엔 이슬이 맺혀 갑니다.  이 찬송가 가사를 소개합니다워낙 유명한 곡이 많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로운 봄철에 감사 외론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해처럼 높으심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따스한 따스한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영원토록 감사해     

               

 이번엔 시입니다이 시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 시인 송명희 씨가 지은 것입니다바로 <공평하신 하나님>입니다이 시를 KBS-TV에 송명희 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면서 정성을 다해 직접 낭송하는 모습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그날 전 눈물 범벅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않으나     

나 남의 갖고 있지 않는 것 가졌으니     

나 남이 보지 못한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으며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나 남이 없는 것을 갖게 하셨네     


이 두 개의 노랫말과 시를 읽고 무슨 생각이 나시는지요?       

범사가 감사가 아닐 수가 없을 것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가능과 불가능은 한 끗 차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