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감성과 정서에 대해
영화 <23아이덴디티>의 한 장면이다. 주인공은 23개의 인격을 지니고 있고 갑자기 생겨난 24번째 인격인 야수로 변해 소녀를 납치한다. 탈출하려는 소녀와 대치하며 괴력을 발휘하던 순간 소녀의 몸에서 상처를 발견한다. 그리고 멈춘다.
"상처 입은 자들이 더 진화된 존재이니…"
사실은 주인공도 어린 시절 학대와 폭력에 노출된 상처받은 영혼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상처 입은 자들이 더 진화된 존재'라는 대사에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는 어떤 상처가 있고 그것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 끝.